포항 남·울릉 최용규 예비후보(국민의힘, 전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는 16일, 17일 이틀간 철길숲과 해도 도시숲, 송도 솔밭 등을 집중적으로 둘러보며 포항을 품격 있는 녹색 생태도시로 만들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했다. 학산천 공사 현장을 살펴보며 양학천 복원에 대한 구상도 가다듬었다. 지난 2009년에 복개된 양학천은 남구 상대동에서 북구 죽도동으로 연결되는 하천으로 포항시에서 생태 하천으로 복원한다는 방침을 세워놓았다. 최용규 예비후보는 “정주여건이 좋아야 도시 경쟁력이 높아지고 좋은 기업을 유치할 수 있다”며 “도시숲을 도심 곳곳에 만들고 유기적으로 연결함으로써 도시 전체를 쾌적한 숲과 같은 공간으로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양학천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하면 도심에 긍정적인 효과가 연쇄적으로 일어나게 되므로 복원 사업을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며 “독일 프라이부르크 같은 세계적인 수준의 녹색 도시를 참고해 포항을 매력적인 녹색 생태도시로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대구경북 김유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오늘(현지시간 12. 13, 수)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AFAS Live에서 열린 ‘네덜란드 순방 답례 문화행사’에 참석했다. 이번 답례 문화행사는 네덜란드와 1961년 수교 이후 첫 국빈 방문에 따른 문화행사로 한국의 전통음악을 통한 양국의 문화적 교류와 우호 증진에 교두보를 마련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이번 공연에는 신영희 보유자(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채상묵 보유자(국가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김영기 보유자(국가무형문화재 제30호 가곡)를 비롯해, 국립국악원 연주단원 등 최정상급 국악인들이 출연했으며, 관객석에는 네덜란드 빌럼 알렉산더르 국왕 내외와 네덜란드 측 주요 인사 등 약 6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문화행사에서는 국빈 초청의 답례에 부합하는 의미 있는 공연도 진행됐다. 신영희 명창은 조선시대에 네덜란드에서 귀화한 조선의 무관 벨테브레(한국명 박연)와 제주도에 표류해 서양에 한국을 처음 알린 하멜의 이야기를 판소리 단가 형태로 구성하여 한국과 네덜란드의 뿌리 깊은 인연을 전했다. 또 판소리 이수자 박애리, 남상일 씨가
더불어민주당 유성찬 예비후보가 14일 포항남구선관위에 후보 등록을 마치고 내년 4·10 총선 레이스에 뛰어 들었다. 유성찬 후보는 예비후보 등록이후 “포항이라는 경북의 제1도시가 12.12군사쿠데타 시대와 같이, 일당독식의 과거회귀 퇴행적인 정치적 논리에 빠져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또 “포항이 여야가 미래지향적으로 상생협력하는 지역으로 자리매김돼야, 수소환원제철, 배터리 등 탄소중립의 새로운 과학기술과 친환경적인 산업이 활성화되는 도시가 될 것이기에 정치적인 면에서도 포항시민들의 의식전환이 필요하다”고도 밝혔다. 이어 "이번 제22대 총선에서 포항남구주민.울릉군민들께서 더불어민주당의 유성찬을 국회의원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성찬 예비후보는 "확실하게 지역의 변화를 일으키고, 묵묵히 노동현장에서 일하는 분들이 존중받도록, 어려운 생활을 하는 서민들께서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다짐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파이낸셜대구경북 김유신 기자 |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12. 13, 수, 현지시간) 오후, 한-네덜란드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양국 협력관계 구축에 기여해 온 기업인들을 격려하고, 미래 협력방향을 제시했다. 대통령은 먼저 네덜란드는 한국이 최초의 유럽지역 무역관과 해외 공동물류센터를 설치한 국가라면서 반도체, 자동차, 청정에너지, 물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이뤄온 양국 간 경제협력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특히, 대통령은 전날 ASML을 방문했을 때, 양국 기업들이 한국에 공동 R&D 센터를 세우고, 대학원생들이 최첨단 기술을 함께 배우며, 정부 간에는 반도체 대화채널을 개설하기로 하는 등 양국 간 반도체 협력이 정부-기업-대학을 아우르는 ‘반도체 동맹’으로 발전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탄소중립과 에너지 안보 달성을 위해 원전, 수소, 해상풍력 등 무탄소 에너지 분야에서의 양국 간 협력 잠재력이 크다고 평가하면서, 네덜란드 신규 원전 사업에서의 양국 간 협력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세계적인 물류 허브인 양국의 로테르담 항과 부산 항 간의 지속적인 협력도 기대했다. &
이강덕 포항시장이 내년 4·10 총선 불출마 결정이후 포항북구 선거구가 '점입가경(漸入佳境)' 이다. 갑자기 국민의힘 공천을 바라는 총선 후보자들이 넘쳐나고 있다. 거론되는 후보자들만 6명이다. 수개월 전부터 판을 달구왔던 포항남·울릉 못지 않다. 포항남·울릉 선거구는 일찌감치 국민의힘 공천을 바라는 총선 후보자들이 넘쳐났지만 북구는 이부형 예비후보 외 여타 후보자들의 활동이 두드러지지 않았다. 하지만 이강덕 시장이 총선 출마 사퇴시한을 넘긴 13일 이재원 포스텍 겸임교수가 출마 기자회견을 가졌고 윤종진 전 국가보훈처 차관이 출마의사를 확실시 했다. 또 진형혜 변호사가 최근 지역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출마의사를 밝혔고 대구미래대학 권용범 학장도 출마의사를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잠잠했던 포항북구가 단숨에 이부형·허명환·이재원·진형혜·윤종진·권용범 등 6명의 후보군이 등장하는 점입가경 양상으로 변한 것이다. 이들의 행보는 이강덕 시장의 불출마로 대마(大馬)가 사라진 상황에 현 김정재 의원의 험지 출마 또는 불출마를 예상하고 내딛는 행보라는 분석이 강하다. 윤핵관의 핵심이었던 장제원 의원이 12일 불출마를 선언했고 김기현 대표가 13일 당 대표직을 내려 놓으면서
파이낸셜대구경북 김유신 기자 |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12. 13, 수, 현지시간) 오후 왕궁 쓰론룸(Throne room)에서 개최된 한국전 참전용사 간담회에 참석했다. 간담회에는 빌렘-알렉산더 국왕과 한국전 참전용사와 유가족, 한국전 참전용사협회 임원, 양국 정부인사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네덜란드는 6·25전쟁이 발발하자 유엔의 군사원조 결정을 적극 지지했고, 지원병 모집 시 많은 인원이 자발적으로 지원했다. 해군은 1950년 7월 19일, 육군은 1950년 11월 23일 우리나라에 도착해 유엔참전국 중 미국, 영국, 호주에 이어 4번째로 빠르게 전투부대를 파병했으며, 횡성전투, 인제전투, 별고지 전투 등에서 혁혁한 전공을 세웠다. 이후 1954년 10월 1일까지 휴전선 방어 임무를 수행했다. 대통령은 빌렘-알렉산더 국왕과 함께 간담회장에 입장해 참석자 한 분 한 분과 인사를 나눴다. 그리고 인사말을 통해 양국 수교 이래 첫 국빈 방문에서 참전용사를 만나게 되어 영광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하고, 국왕에게도 사의를 표했다. 이어 테오도뤼스 하버르 네덜란드 참전용사와 우리나라 참전
파이낸셜대구경북 김유신 기자 |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현지시간 12. 13, 수) 오후 헤이그 정치 중심지 비넨호프(Binnenhof)에 위치한 리더잘(Ridderzaal)과 이준 열사 기념관을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최초 방문했다. 대통령은 마크 루터 네덜란드 총리와 함께 리더잘을 방문해 1907년 제2차 만국평화회의와 관련된 전시물을 관람했다. 대통령은 루터 총리에게 리더잘은 고종 황제가 이상설, 이준, 이위종 3인의 헤이그 특사를 파견해 대한제국의 주권 회복을 호소하고자 했던 제2차 만국평화회의가 열린 곳으로 한국에게 역사적으로 매우 의미 있는 장소라고 강조했다. 네덜란드 측 관계자는 대통령에게 1907년 제2차 만국평화회의에서는 40여 개국 약 300명의 대표단 참석 하에, 군비 통제 및 국제법을 통한 분쟁의 평화적 해결 등에 관한 논의가 이뤄졌다고 하면서 제2차 만국평화회의가 이후 발생한 제1, 2차 세계대전을 막지는 못했지만, 그 정신은 국제연맹과 국제연합의 창설로 이어졌고, 헤이그는 평화의 도시로 자리잡게 됐다고 설명했다. 대통령은 리더잘 방문 후 인근에 위치한 이준 열사
파이낸셜대구경북 김유신 기자 |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현지시간 12. 13, 수) 오전 헤이그 상원 건물에서 얀 안토니 브라윈(Jan Anthonie Bruijin) 상원의장 및 레이몬드 드 로온(Raymond de Roon) 하원 부의장을 합동 면담했다. 대통령은 양국 수교 이래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하게 되어 의미 있게 생각한다고 하고, 네덜란드 왕실, 정부, 의회의 따뜻한 환대에 사의를 표했다. 브라윈 상원의장과 드 로온 하원 부의장은 대통령의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말하고, 이번 국빈 방문이 한-네덜란드 파트너십 발전에 있어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브라윈 상원의장과 드 로온 하원 부의장은 인도태평양 지역의 전략 환경 변화 속에서 네덜란드와 한국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양국이 안보와 경제의 각 분야, 그리고 반도체 협력을 긴밀히 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했다. 대통령은 반 고흐와 렘브란트의 나라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하게 되어 기쁘다고 하고, 한국전쟁에 참여해 대한민국의 자유를 지켜준 네덜란
파이낸셜대구경북 김유신 기자 | 윤석열 대한민국 대통령과 마크 루터 네덜란드 왕국 총리는 2023년 12월12일부터 13일간 윤석열 대통령의 네덜란드 국빈 방문 계기 회담을 개최했다. 양 정상은 2022년 11월 마크 루터 총리의 방한 계기 채택된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에 관한 공동성명’을 상기하며, 아래와 같이 합의했다. 양 정상은 한국전쟁 정전협정 체결 70주년을 맞아, 양국이 외교 관계를 수립하기도 전에 발발한 한국 전쟁에 네덜란드 군인들이 참전하여 치른 희생을 평가했다. 양 정상은 한국과 네덜란드가 1961년 외교관계 수립 이래 지난 62년 동안 경제, 교역, 문화 등 모든 영역에서 광범위하게 양국 협력을 발전시켜 온 데 대해 큰 만족을 표했다. 양 정상은 지정학적 파트너로서 한국과 네덜란드가 세계 평화, 번영, 안보에 기여하기 위해 경제안보와 해양안보를 포함한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하고, 인도-태평양과 유럽-대서양 지역의 파트너십을 증진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양 정상은 이번 국빈 방문이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기반으로 한 양국 관계 발전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키는 발판이 될 것이라는 데 동의했다. 정
파이낸셜대구경북 김유신 기자 |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오늘(12. 12, 화, 현지시간) 저녁 빌렘-알렉산더 국왕이 암스테르담 왕궁에서 주최한 국빈 만찬에 참석했다. 만찬에는 우리 공식수행원과 기업인, 양국의 각계 주요 인사 210여 명이 참석했다. 빌렘-알렉산더 국왕은 만찬사를 통해 대한민국은 네덜란드인에게 더 이상 멀리 있는 낯선 나라가 아니며 ‘한국의 열풍’이 네덜란드를 휩쓸고 있다고 말하고, 네덜란드는 현재의 대한민국이 세계 무대에서 적극적이고 자부심을 가지며 자신의 위치를 확고히 하고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했다. 또한, 이번 국빈 방문으로 양국의 특별한 관계에 힘이 더 실리게 됐다며, 대통령의 방문에 사의를 표했다. 대통령은 답사에서 빌렘-알렉산더 국왕의 국빈 초청에 대해 각별한 감사의 뜻을 전하고, 박연과 하멜에서 시작된 양국의 남다른 인연이 수백년을 거슬러 올라가며, 6.25 전쟁 당시 대한민국을 돕기 위해 달려온 네덜란드 장병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이 오늘날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와 번영의 초석이 됐다고 했다. 대통령은 양국이 아시아와 유럽을 대표하는 시장경제와 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