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대구경북 이지원 기자 | 제27회 봉화은어축제가 7월 26일 오후 1시 봉화읍 내성천 수변무대에서 열린 개막식을 시작으로 9일간의 축제 일정에 돌입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박현국 봉화군수를 비롯한 지역 기관·단체장, 내·외빈, 주민, 관광객 등 약 1,000여 명이 참석해 축제의 공식 개장을 함께 축하하고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했다. 사전 공연으로 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린 후 개장 선언을 통해 제27회 봉화은어축제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개막식 하이라이트로는 내·외빈이 함께한 터치버튼 퍼포먼스가 펼쳐졌고, 동시에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은어 반두잡이 체험’이 시작됐다. 수많은 관광객들이 내성천에 직접 들어가 은어를 잡으며, 시원한 물속에서 한여름의 추억을 만들었다. 이어 진행된 맨손잡이 체험은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과 어린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현장은 환호성과 웃음으로 가득 찼다. 은어 반두잡이와 맨손잡이 체험은 오픈 1시간 만에 모든 회차가 매진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고, 어린이 워터파크 역시 발 디딜 틈 없이 북적였다. 주제 체험이 끝난 뒤에는 관광객들
파이낸셜대구경북 이지원 기자 | 안동문화예술의전당과 대구 달서아트센터는 지난해 체결한 업무협약(MOU)을 바탕으로 극장 간 네트워크를 활용한 활발한 교류 전시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지역 예술인들에게 창작 발표의 장을 제공함과 동시에, 지역 문화예술의 균형발전과 상생을 도모하는 데 의의가 있다. 오는 7월 30일부터 8월 14일까지, 대구 달서아트센터 달서갤러리에서는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지역 교류전’이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8월 안동문화예술의전당에서 열린 ‘대구달서아트센터 극장 교류전’의 연장선으로, 당시에는 35갤러리에서 대구 출신 중견작가 권유미의 작품이 소개됐다. 이번에는 그 바통을 이어 안동 작가들이 대구 시민들과 직접 만나며, 지역 간 예술적 교류를 더욱 확장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안동을 중심으로 활동해 온 강기훈, 임현오 작가가 초대돼, 자연을 주제로 한 회화 작품을 선보인다. 두 작가는 20년 넘게 안동에서 꾸준한 창작 활동을 이어오며, 풍부한 색채 감각과 깊이 있는 주제 탐구를 통해 자신만의 예술 세계를 구축해왔다. 임순옥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관장은 “이번 교류전은 단순한 전시를 넘어, 지
파이낸셜대구경북 이지원 기자 | 안동시는 오는 8월 9일, 어린이 뮤지컬 『알사탕』 공연을 무료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아이행복 사계절 상상놀이’ 여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무더운 여름철 어린이들이 실내에서 쾌적하게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공연은 안동시민회관 영남홀(대공연장)에서 오전 11시, 오후 2시 두 차례 진행되며, 24개월 이상 어린이 및 가족 단위 관람객 약 1,400여 명(회당 732석)을 대상으로 한다. 공연 관람은 7월 29일 오전 10시부터 8월 8일 오후 5시까지, 티켓링크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회당 1인 2매까지 예매가 가능하도록 제한해 더 많은 시민이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뮤지컬 ‘알사탕’은 아동문학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상’을 한국인 최초로 수상한 백희나 작가의 동명 그림책을 원작으로 한 공연으로, 어린이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 무대 연출과 감동적인 메시지가 어우러져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이 기대된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야외 행사뿐만 아니라 실내에서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파이낸셜대구경북 이지원 기자 | 비원뮤직홀에서는 오는 8월 2일 오후 5시, 플루티스트 김영주, 클라리네티스트 박에스라, 피아니스트 홍나영, 퍼커셔니스트 신재승이 함께하는 트리오S 콘서트를 준비해 감성과 상상력이 어우러진 음악으로 관객을 초대한다. 트리오S는 클래식과 대중음악을 넘나들며 청중에게 친근하면서도 깊이 있는 음악을 전하는 앙상블 팀이다. 창단 이래 다수의 정기연주회를 진행하며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트리오S는 플루트, 클라리넷, 피아노로 구성된 현악 삼중주 단체이며, 공연별 콘셉트에 맞게 게스트 등을 초청하여 다양한 음악을 표현하고 있다. 이번 공연의 리더 김영주는 프랑스 파리-사클레 국립대 석사 및 생모 국립음악원 최고연주자 과정을 졸업한 플루티스트로, 현재 경일대, 대신대, 부산교대, 계명대 등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클라리네티스트 박에스라는 독일 레오폴드 모차르트 대학에서 석사 과정을 마친 후, 대신대 콩쿠르 1위, 한국음악협회 콩쿠르 최우수상 등 다수의 콩쿠르에서 수상을 하며 실력을 입증했으며, 현재 대구청소년수련원 꿈의 오케스트라에서 강사로도 활약 중이다. 피
파이낸셜대구경북 이지원 기자 | 영천시는 25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최기문 시장과 김선태 시의장을 비롯한 전시·영화 분야 전문가, 용역업체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성일기념관 전시설계 및 전시물 제작·설치 완료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신성일기념관 개관을 앞두고 전시물 구축을 위한 최종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층별 공간구성, 실감형 콘텐츠, 전시 스토리라인, 유품 연출계획 등에 대해 구체적인 설명이 진행됐다. 신성일기념관은 전통적인 기념관의 틀을 넘어, 예술과 기술이 결합한 미디어아트형 전시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주요 공간은 ▲신성일 배우의 영화 인생을 몰입감 있게 감상할 수 있는 실감 영상관 ▲실제 소품과 유품으로 구성된 스토리형 상설전시관 ▲영화를 직접 제작해 볼 수 있는 체험존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1층에 조성될 3D 기반 미디어아트 영상관은 AI 기술을 활용한 반응형 미디어, 아나모픽 기법을 활용한 입체 스크린, 실감 음향과 미디어 쇼를 통해 관람객들이 마치 영화 속 주인공이 된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참석자들은 “신성일기념관은 배
파이낸셜대구경북 이지원 기자 | 청년 음악가들이 올 여름에도 대구로 향한다. 국내외에서 모인 100여 명의 젊은 연주자들이 ‘2025 솔라시안 유스 오케스트라’ 무대 위에서 일주일간 갈고닦은 기량과 뜨거운 열정을 한껏 펼쳐 보일 예정이다. 공연은 오는 8월 8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열린다. ‘솔라시안 유스 오케스트라’는 태양을 뜻하는 ‘Sol’과 아시아 ‘Asian’의 합성어로 태양처럼 뜨거운 열정을 가진 청년 음악가들이 참여하는 오케스트라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100여 명의 청년 음악가들이 세계적인 지휘자와 국내외 유명 오케스트라 전·현직 단원들을 멘토로 삼아 일주일 동안 실질적인 오케스트라 교육을 받고 연주하는 대구콘서트하우스의 청년 클래식 육성 프로젝트이다. ‘솔라시안 유스 오케스트라’는 해를 거듭할수록 국내외 음악계에서 주목받는 청년 음악가 육성 프로젝트로 자리매김했다. 과거 김선욱,이승원, 도밍고 힌도얀, 피아니스트 백건우, 손민수 등 저명한 지휘자와 협연자가 참여했으며, 국내외 유수 오케스트라에서 활약하는 연주자들이 패컬티로 참여해 단원들의
파이낸셜대구경북 이지원 기자 | (사)문화창작집단 공터다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경북문화재단, 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 문화가 있는 날 ‘봉화로운 문화극장’ 사업을 진행한다. ‘문화가 있는 날’은 문화기본법 제12조 2항에 근거해 국민이 일상에서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매달 마지막 수요일 (해당 주간 포함)에 다양한 문화혜택을 제공하는 날이다. 이번 사업은 문화가 있는 날의 다양한 기획 프로그램 중의 하나로 문화환경 취약지역을 찾아가서 국민들의 문화향유를 지원하는 ‘구석구석 문화배달’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공터다는 6월부터 11월까지 봉화군의 다양한 장소로 직접 찾아가는 공연배달 서비스를 진행함으로써 군민들의 문화 향유권을 향상하고자 한다. 또한 경북의 인구소멸지역, 노령화 지역을 수혜지역으로 선정함으로써 문화예술을 통한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7월 28일 월요일에는 봉화군 노인복지관 2층 로비(봉화읍 내성천2길 75-2)에서 공연을 진행한다. 오후 2시부터 체험프로그램으로 향주머니 만들기가 운영되고 3시부터 마당극 ‘아도가 남쪽으로 온 까닭은
파이낸셜대구경북 이지원 기자 | 영주시는 대구한의대학교 인문도시지원사업단(단장 김영)과 함께 '2025 인문도시 지원사업' 1차년도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사업은 ‘인(仁)의 재발견, 영주에서 피어나는 K-의학’을 주제로, 시민의 일상 속에 인문정신과 전통문화가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주요 내용으로 △인문학 강좌 △전통의학 체험 △지역문화 탐방이 연중 진행될 예정이다. 첫 프로그램은 오는 7월 29일 영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개강하는 인문강좌 ‘K-의학, 실크로드를 매료시키다’와 체험 프로그램 ‘영주의 선비향 : 퇴계가 사랑한 부용향 향낭 만들기’로 시작된다. 이후 12월까지 영주시노인복지관, 제민루‧삼판서고택, 영주문화원, 영주선비도서관, 풍기문화의집, 148아트스퀘어 등 지역 문화공간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질 예정이다. 강좌는 선비들의 전염병 치유법, 재난 극복의 지혜, 퇴계 이황의 철학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내용 등으로 구성된다. 체험으로는 한방차 힐링, 선비환 만들기, 무섬마을 및 소백산 자락길 탐방, 전통 국악 공연, 천체 관측, 선비 음
파이낸셜대구경북 이지원 기자 | 안동시는 7월 24일 안동시민회관 영남홀에서 ‘절망을 희망으로, 눈물을 웃음으로 - 희망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3월 발생한 대형산불로 인한 피해를 함께 돌아보고, 산불피해 복구과정에 헌신한 시민에게 감사를 전하며 지역공동체 회복의 의미를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산불 피해복구․지원 유공자 시상식 ▲희망 토크콘서트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으며, 현장에는 800여 명의 시민이 참석해 지역 재난을 함께 극복한 공동체의 연대와 감동을 다시금 확인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산불복구와 지원에 헌신한 시민 및 단체 80여 명에게는 감사의 뜻을 담은 표창패가 수여됐으며, 수상자들과 관중 모두가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깊은 감동을 나눴다. 이어진 희망 토크콘서트는 ‘위기’, ‘회복’, ‘재창조’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산불 발생 당시의 긴박했던 현장 상황과 극복의 과정, 그리고 향후 안동이 회복과 재도약을 위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가 이어졌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극한의 위기 속에서도 서로를 응원하고 끝까지
파이낸셜대구경북 이지원 기자 | 구미시는 (재)구미문화재단(대표이사 이한석) 주관으로 7월부터 11월까지 ‘문화선도산단 조성사업’의 일환인, 구미 국가산업단지 근로자와 시민 대상 문화예술사업을 시작한다. 7월부터는 순차적으로 가족이 함께하는 도심 속 예술소풍 '아트 위크닉'과 기업으로 문화를 배달하는 '산단에 ON 문화'를 본격 진행하기로 했다. 가족과 함께하는 주말 도심 속 예술소풍 '아트 위크닉' '아트 위크닉'은 Art(아트)와 Weekend(주말), Picnic(소풍)을 결합한 합성어로, 도심 속에서 가족이 함께 문화예술을 즐기는 프로그램이다. 공연, 전시, 체험, 영화 등 다양한 콘텐츠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보다 많은 근로자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총 3회에 걸쳐 권역별 순회 형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1회차 7월 25일~26일, 새마을운동테마공원 △2회차 9월 5일~6일, 구미코 2층 전시장 △3회차 10월 24일~25일, 동락공원 어린이놀이터 오는 7월 25일부터 26일까지 새마을운동테마공원에서 열리는 1회차 프로그램은“음악과 연극”을 주테마로 한다. 에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