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대구경북 이지원 기자 | 구미시 공공배달앱 ‘먹깨비’가 지난 5월 한 달간 4만7천 건의 주문, 11억6천만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2021년 9월 출시 이후 월간 기준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이는 전년 같은 달 대비 4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이번 실적 상승은 5월 27일부터 31일까지 열린 ‘2025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특수와 구미시의 맞춤형 마케팅 전략이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 시는 대회 기간 중 주문 고객에게 5,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경기장 인근 홍보부스에서 현장 할인 이벤트를 운영해 방문객 참여를 유도했다. 또한 국비 공모사업을 통해 확보한 4천만 원의 예산으로 홍보영상, 카드뉴스, 숏츠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배포하며 온·오프라인 홍보를 병행한 점도 실질적인 주문 증가로 이어졌다. 6월 1일 기준 먹깨비의 누적 주문 건수는 58만 건, 누적 매출은 140억 원을 넘어섰다. 구미시 내 가맹점은 총 3,572곳, 회원 수는 4만7천 명으로, 도내 공공배달앱 가운데 가맹점 수와 회원 수 모두 최다 규모다. 민간 배달앱 대비 낮은 중개 수수료(1.5%), 광고비 무료
파이낸셜대구경북 이지원 기자 | (재)안동시장학회는 지난 6월 5일 안동시청 웅부관 청백실에서 ‘2025년도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올해 선발된 장학생 89명과 우수교사 4명, 학부모, 장학회 임원들을 비롯한 100여 명이 한데 모여 미래의 희망인 학생들을 응원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장학회는 지난 4월 25일 장학생 선발 심의위원회를 열고, 6개 분야(성적우수, 진학, 특별, 효행, 다자녀, 꿈드림) 271명의 장학생과 교육발전에 공적이 있는 우수교사 6명을 선발했으며, 이들에게 장학금 2억9,300만 원과 포상금 6백만 원을 지급한다. 이번 장학증서 수여는 특별히 17년이라는 오랜 기간 기부활동을 이어온 김우년 후원자가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김우년 후원자는 최다 기부자로, 장학회가 설립된 2008년부터 꾸준한 나눔을 실천하며 선한 영향력을 지역사회에 전파하고 있다. 올해 장학생 선발에서 눈여겨볼 점은 ▲성적향상 우수장학생 분야가 신설돼 학생들의 학습 의욕을 고취시키고 ▲특기장학생의 대회 인정 입상 수준을 완화하고 ▲분야별 선발인원을 증원함으로써 더 많은 청소년이 꿈
파이낸셜대구경북 이지원 기자 | 안동시는 지난 3월 발생한 산불로 인해 선진이동주택에서 생활하고 있는 주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변화된 생활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밀착형 건강관리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5월 19일부터 보건공무원 21개 팀 42명이 선진이동주택(937가구), 모듈러주택(18가구), 공공임대주택(74가구) 입주자를 대상으로 △1:1 마음건강상태 확인(516건) 및 정신건강복지센터 연계(14건) △건강상담 및 응급의약품・방역 물품키트 제공(414건) △식중독・감염병 예방(개인위생, 손씻기 등) 교육 △선진이동주택 주변 방역 소독 안내 △복지・건축 등 타부서 연계(20건)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선진이동주택을 직접 방문해 심리적 트라우마 극복을 위한 마음 심리 기초 상담을 실시, 전문가 상담이 필요한 대상자는 전문기관과 연계하고, 아울러 만성질환자와 밀착관계를 유지해 지속적인 건강모니터링을 추진 중이다.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주민 불편사항을 담당부서와 연계해 해결하며 일상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산불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선진이동주택 입소자들의 신체적, 정
파이낸셜대구경북 이지원 기자 | 지난 대형 산불로 약 3,197억 원에 달하는 막대한 피해를 입은 안동시가 산불피해 복구 기금 마련을 위해 6월 4일 대구 달서경찰서, 달성군청, 달성군의회를 차례로 방문하며 고향사랑기부제 홍보활동을 펼쳤다. ‘재난은 나누고, 회복은 함께’라는 슬로건 아래 전 직원이 홍보에 나선 가운데, 이번 활동에는 약 30여 명의 직원이 지역 주민과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고향사랑기부제의 취지와 참여 방법을 안내하고, 산불피해 복구를 위한 기부 참여를 적극 독려했다. 아울러, 특별재난지역에 한해 3개월간 적용되는 세액공제 혜택도 함께 소개했다. 안동시는 지난 3월 산불 직후 긴급 지정기부금 형태로 10억 원을 모금하는 성과를 거뒀으나, 피해 규모에 비해 복구 예산은 여전히 크게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시는 전 직원이 타 지역 관공서와 축제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홍보활동을 이어가며 산불피해 복구 기금 마련을 호소하고 있다. 이날 홍보 현장에서는 안동한우, 간고등어, 안동찜닭, 참마 가공식품, 전통주 등 다양한 지역 농특산물로 구성된 답례품을 소개해 큰 관심을 모았으며, 이러한 답례품은 지역 특색과
파이낸셜대구경북 이지원 기자 | 안동시는 지난 3월 초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시민의 조속한 생활 안정을 위해, 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NDMS)을 통해 확정된 피해정보와 주생계수단 기준에 따라 총 1,309억 원 규모의 생활안정지원금 및 특별지원금을 6월 중순까지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서 시비 330억 원을 긴급 편성, 지난 5월 2일 인명 및 주택, 소상공인 피해자에게 선지급 방식으로 328억 원을 지원한 바 있다. 이번 추가 지원은 산불로 인해 주 생계수단을 상실하거나 생활 기반이 무너진 시민을 대상으로 생계비와 농가 특별지원금, 주택・소상공인 피해 추가 지원금, 농기계 추가항목 지원금 등을 지급한다. 확대된 지원금 기준은 ▲주거비 전파 6천만 원, 반파 3천만 원, 세입자 5백만 원 기존 대비 추가 ▲소상공인 5백만 원 증액 ▲농・임산물 대파비 지원율 50⟶100% 상향 ▲농・어・임・축산시설 지원율 35⟶45% 상향 ▲농기계 지원율 35⟶50% 상향 및 기종 확대 11⟶38종 ▲농가 특별위로금(생계비) 1백2십만 원 기준 2~12개월분 차등 추가 지급 ▲송이임가 특별위로금(생계
파이낸셜대구경북 이지원 기자 | 경상북도 보건환경연구원 북부지원은 6월 중 산불 피해지역 내 임시주택단지 무료 수질검사를 실시한다. 이번 수질검사는 임시주택단지 내 신규 설치된 상수도에 대한 먹는물 점검을 통해 이주민들에게 안전한 먹는물을 공급하기 위해 추진한다. 초대형 산불로 피해를 본 안동, 의성, 청송, 영양, 영덕 5개 시군 임시조립주택 170여 단지를 대상으로 일반세균, 총대장균군, 이온류, 중금속류, 잔류염소 등 10항목에 대하여 수질검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시군에서 신속한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연구원에서 미생물, 중금속 등의 우려 항목 검출 시 우선 통보하고 검사 기간도 14일에서 8일로 단축한다. 연구원 관계자는 “산불피해지역 임시주택의 수질검사를 통해 산불 피해를 당한 이재민들의 안전한 먹는 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경북도]
파이낸셜대구경북 이지원 기자 | 주주형 공동영농으로 한국 농업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 경북 농업대전환의 새로운 바람이 경북을 넘어 전국으로 확산해 혁신적인 농산업 구조의 고도화가 진행되고 있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5일 경주시 천북면 식량작물 특구에서 농업대전환의 핵심사업으로 추진한 ‘들녘특구’성과 보고 및 경북 ‘들녘한끼 1호’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양금희 부지사와 도・시군 관계관, 들녘특구 참여농가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민국 농업・농촌의 위기 극복을 위한 핵심 솔루션인 주주형 공동영농에서부터 가공·체험까지 6차산업을 통한 농촌 활성화 모델을 확산시키는 자리가 됐다. 경주 식량작물 특구는 2023년 136농가가 참여해 110ha 농지에 여름작물인 벼와 콩에 이어 겨울작물인 밀과 조사료 재배로 규모화를 이루고 기계화할 수 있도록 이모작 공동영농을 시작했다. 참여 농가가 대부분 고령의 농업인임에도 규모화된 공동영농이 가능했던 것은 땅을 가진 고령의 농업인은 법인에 땅을 맡겨 주주가 되고 드론 등 전문자격증을 보유한 10여 명의 청년 농업인들과 영농협업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
파이낸셜대구경북 이지원 기자 | 경상북도는 6월부터 7월까지, 총 8회에 걸쳐 경북 2.0 대전환을 위한 ‘경북 세미나’를 개최한다. 경북 세미나는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 정책에 따른 글로벌 정책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국가정책과 연계를 통해 ‘경북 2.0 대전환’ 전략 구성 논의를 위해 기획됐다. 세미나는 3대 분야 8개 주제를 첨단산업(에너지, 이차전지, 반도체, 방위산업, 철강)과 POST –APEC (새마을 ODA, 문화관광), 사회연대경제(소셜벤처) 순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3시부터 4시 30분까지 온라인(ZOOM)으로 진행한다. 1회차는 에너지를 주제로 이재영 한동대학교 기계제어공학과 교수가‘SMR이 탄생하기까지와 원자력-수소에너지의 미래’, 권혁수 환동해산업연구원 원장이 ‘울진 원자력 활용 대용량 수소 생산 기지 구축’으로 발제한다. 세미나에서 논의된 내용은 하반기 심포지엄에서 ‘경북 2.0 대전환’을 위해 구체화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경북2.0 대전환 전략을 마련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새로운 산업 생태계 구축을 준비하고 있다. &nb
파이낸셜대구경북 이지원 기자 | 경상북도는 대구광역시와 함께 5일부터 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40회 서울국제관광전’에 공동 참가해 ‘2025 대구·경북 투어페스타’ 공동 관광홍보관을 성황리에 운영했다. ‘2025 대구·경북 투어페스타’는 양 시·도가 공동 추진하는 관광 분야 상생협력 사업의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이번 박람회를 찾은 5만여 명의 국내외 참관객들에게 대구·경북만의 매력적인 관광 콘텐츠와 차별화된 여행상품을 집중적으로 홍보했다. 경상북도는 ‘여행 그 자체, 경북. 여기에 다 있다’를 주제로,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한국의 대표 세계유산, 천혜의 자연경관, 레트로 감성의 경북형 워케이션과 야간관광 콘텐츠, 산불 피해지역 회복 여행상품 등 다채롭고 풍성한 관광자원을 선보였다. 특히, 관람객들의 체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세심하게 기획된 프로그램들이 큰 호응을 얻었다. ‘행복기원 물고기 꾸미기 체험’, ‘경북나드리 SNS 구독 이벤트’ 등 온오프라인이 연계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참관객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현장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달궜다. 또한, 경북 여행 할인 통
파이낸셜대구경북 이지원 기자 | 경상북도는 9일 2025년도 경북형 초청 장학제도(K-GKS)를 통해 지난해 선발한 33명에 비해 12명이 증가한 45명의 외국인 장학생을 선발했다. K-GKS(K-Global Korea Scholarship)는 2024년 처음 시행했으며, 석사 2년, 박사 3년의 학위 과정뿐 아니라 필요에 따라 1년간의 한국어 연수 과정도 지원해 우수 이공계열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하고 지역 정착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특히 이공계열 인재를 유치한다는 점에서, 졸업 후 신소재, 바이오 등 지역 산업 인력으로 성장해 지역에 정착하는 데 의미가 있다. 2024년에는 금오공대, 안동대, 대구대, 포항공대 4개 대학에서 33명의 장학생을 선발했으며, 올해는 1월 공모를 통해 경북대 상주캠퍼스와 영남대를 추가 선정해 총 6개 대학에서 45명을 선발했다. 각 대학은 연구 역량과 유학생 지원체계를 기반으로 학업 지원뿐 아니라 지역 사회와의 연계와 장기 정착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특히, 장학생 선발 기준을 해외 이공계열 학부 또는 석사 과정을 졸업한 외국인 중 백분율 환산 점수 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