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대구경북 김유신 기자 | 칠곡군은 지난 29일 왜관읍 왜관리 590-1 일원에 부지 4,249㎡에 총 122면 규모로 사업예산 총 4억 8천만 원이 투입된 백남소하천 공영주차장 조성 사업을 완료하고 준공기념 행사를 가졌다. 해당 구역은 수년간 하천변 불법경작 및 농막 등이 무단 점유되며 보행 안전 저해, 미관 저해, 하천 관리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군은 주민 의견을 수렴해 단계적으로 무단 점용을 정비하고 토지를 확보하여, 방치됐던 공간을 지역 공공주차장으로 재탄생시킨 것으로, 주민 생활환경 개선과 주차 수요 해소라는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거두게 됐다. 이번 주차장 조성은 하천변 방치 공간을 주민 친화적 생활 인프라로 전환한 사례로, 인근 아파트·주거지에서 꾸준히 제기되던 불법주차 문제해결에 실질적 기여가 예상된다. 더불어 하천 경관 정비와 주차공간 확보 등 생활환경의 전반적인 향상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하천변 무단 점용 정비를 통해 확보된 공간을 주민을 위한 공영주차장으로 조성한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생활밀착형 기반시설 확충에 힘써 쾌적
파이낸셜대구경북 기자 | 포항문화재단은 지난달 29일을 끝으로 올해 ‘꿈틀로 체험마켓 298놀장’의 모든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일 밝혔다. 298놀장은 원도심 활력 회복을 목표로 기획된 대표 체험형 예술마켓으로, 올해 상·하반기 각각 3회씩 총 6회 운영됐다. 매회 계절과 지역의 감성을 담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독창적인 이벤트를 선보이며 시민들의 높은 참여와 호응을 이끌어냈다. 올해 298놀장에는 4,500여 명의 시민이 방문해 지역 행사로서는 이례적으로 고정 팬층을 형성하며 원도심 문화행사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였다. 또한 단순 소비 중심의 행사를 넘어, 지역 예술인·시민·상권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형 상생 구조를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작가들은 “시민들이 체험을 위해 꾸준히 찾으면서 공방 방문도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다른 작가들과 협업 기회도 늘어났다”며 행사가 지역 예술 생태계와 창작 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방문객들 또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한 시민은 멀리 가지 않아도 새로운 체험
파이낸셜대구경북 기자 | 포항시립포은중앙도서관은 1일 지난 7개월간 운영해 온 ‘문학상주작가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문학상주작가 지원사업’은 지역 도서관이 작가에게 창작 공간과 활동 기반을 제공하고, 작가는 시민을 대상으로 문학 향유와 창작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이다. 2025년 포은중앙도서관 상주작가로 선정된 최소희 작가는 포항 출신 동화 작가로, ‘누가 이무기 신발을 훔쳤을까?’, ‘백오봉, 새 학교에 가다’ 등 다수의 인기 작품을 집필한 지역 대표 창작자다. 올해 최소희 작가는 ▲동화테라피-마음수선冊 ▲다시 쓰는 포항 옛이야기 ▲우리 학교에서 만나는 동화작가 ▲시니어 시인 학교 등 총 4개 프로그램을 28회 운영해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400여 명이 참여하는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시니어 시인 학교’는 만 60세 이상 시민들이 직접 시를 창작·발표하는 프로그램으로, 참여자들이 함께 의견을 나누며 작품을 완성하는 ‘합평’ 방식으로 진행돼 큰 인기를 얻었다. 프로그램 결과물로는 참여 시민들의 작품을 엮은 시집 ‘오늘부터 영원히
파이낸셜대구경북 기자 | 포항시립도서관은 오는 12월 13일 포은중앙도서관에서 연말맞이 문화행사인 ‘2025 마침표 그리고 시작’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포항독서대전 연간 프로그램 중 하나로, 한 해를 돌아보고 다가오는 2026년을 준비하는 의미를 담아 마련됐다. 행사는 북토크, 공연, 체험, 포토존 등 총 9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연말 문화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우수 이용자와 자원봉사자를 위한 ‘시상식’을 시작으로, 크리스마스 캐럴을 중심으로 한 ‘재즈 공연’, 책 속 이야기와 마술이 결합된 체험형 공연 ‘비밀의 도서관’, 포항시 ‘올해의 책’ 일반 부문 선정 도서인 ‘대온실 수리 보고서’의 김금희 작가와의 ‘북토크’, 일러스트레이터 이다 작가와 함께하는 ‘내 손으로 그리는 포항’, 크리스마스 오너먼트를 만드는 ‘글래스아트’ 등의 체험 등이 준비됐다. 또한 크리스마스 트리 포토존, 자전거 발전기를 이용해 팝콘과 솜사탕을 만들어 보는 체험, 20가지 배경 중 원하는 이미지를 선택해 얼굴을 합성·인화할 수 있는 AI 포토부스 등 상시 운영 프로그램도
파이낸셜대구경북 기자 | 포항시는 오는 3일부터 12일까지 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2026년 겨울방학 대학생 행정인턴 체험연수’ 참여자 50명을 모집한다 행정인턴 체험연수는 포항시가 매년 여름·겨울방학마다 운영하는 청년 참여 프로그램으로, 대학생들이 공공행정의 실무 과정을 직접 경험하고 행정 흐름을 이해할 수 있어 꾸준히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모집 대상은 모집 공고일(3일) 기준 포항시에 주민등록을 둔 국내·외 대학 재학생 및 휴학생이며, 12월 중 무작위 전산 추첨으로 총 50명을 선발한다. 이 가운데 10명은 ▲기초생활수급자 및 자녀 ▲법정 차상위계층 ▲등록장애인 본인 ▲국가유공자 등 취업지원대상자 본인 및 자녀 ▲2자녀 이상 다자녀가정 등에서 우선 선발할 예정이다. 최종 선발된 참여자는 2026년 1월 5일부터 30일까지 약 한 달간 시청, 구청, 사업소,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시 출자·출연 기관 등에 배치돼 주 5일·일 8시간 근무 조건으로 행정 실무를 체험하게 된다. 또한 연수기간 동안 청년 관점의 정책 제안 및 개선 아이디어 제출 과제도 함께 진행된다.
파이낸셜대구경북 기자 | 포항시는 1일 포스텍 체인지업그라운드 이벤트홀에서 ‘영일만항 북극항로 크루즈산업 활성화 포럼’을 열고, 북극항로 상용화에 대비한 크루즈 관광 전략과 영일만항의 미래 활용 방향을 논의했다. 북극항로는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차세대 해상 물류 루트로, 기존 수에즈 운하 경유 노선보다 항해 거리가 약 40% 짧아 운송시간과 연료비 절감 효과가 크다. 이번 포럼은 새 정부가 북극항로를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물류 중심 논의를 넘어 크루즈 관광 산업 측면에서 영일만항의 역할과 기회를 조망한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행사에서는 (사)한국크루즈포럼 회장이자 전 해양수산부 차관인 손재학 회장이 기조연설을 맡았다. 손재학 회장은 ‘블루 이코노미(Blue Economy)로의 전환과 북극 크루즈가 여는 신세계’를 주제로, 미국 시인 로버트 프로스트(Robert Frost)의 시 ‘가지 않은 길(The Road Not Taken)’을 인용하며 북극항로 개척을 21세기의 실크로드 개척에 비유했다. 또한 북극권 해양 생태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파이낸셜대구경북 김유신 기자 | 이강덕 포항시장은 1일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2026년에도 흔들림 없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날 열린 제327회 포항시의회 제2차 정례회 시정연설을 통해 포항시장으로서의 지난 12년간의 소회와 포항시의 미래 발전 방향을 밝혔다. 이 시장은 2014년 취임 당시 철강 중심의 단일 산업구조에서 벗어나 이차전지·바이오·수소 3대 신산업으로 산업 기반을 확장해온 과정을 설명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을 견인할 AI 생태계 육성, 관광·MICE 도시로의 도약, 회색도시에서 녹색도시로 전환을 이끈 그린웨이 프로젝트, 촉발지진 규명과 지진특별법 제정을 통한 피해 시민 구제, 문화재단 설립과 문화도시로의 도약 등을 지난 12년간의 가장 큰 변화로 꼽았다. 또한 “이 모든 결실은 어려울 때마다 포항의 미래를 위해 힘을 모아준 시민들 덕분”이라며 깊은 존경과 감사를 전했다. 현재 포항은 철강산업 침체와 첨단산업 부상, 인구감소와 수도권 집중 등 중대한 전환점에 놓여 있으며, 이러한 변화 속에서 시 재정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파이낸셜대구경북 기자 | 영천시는 1일 시청 만남의 광장에서 ‘희망2026 나눔캠페인’ 의 시작을 알리는 출범식과 함께, 캠페인의 상징인 ‘사랑의 온도탑’ 제막 행사를 개최했다.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최하고 영천시가 후원하는 이번 캠페인은 ‘행복을 더하는 기부, 기부로 바꾸는 영천’을 슬로건으로, 2026년 1월 31일까지 6억원을 목표로 62일간 성금 모금 대장정에 돌입한다. 올해의 첫 기부로 ㈜화신(대표 정서진)에서 이웃돕기 성금 1억 5,000만원을 쾌척해 ‘희망2026 나눔캠페인’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화신정공 5,000만원 ▲한승훈 영천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 500만원 ▲㈜영천엘리베이터 500만원 ▲㈜비케이엠솔 300만원 ▲영천시청노동조합 200만원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 200만원 등 성금을 전달하며 캠페인의 의미를 더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지난해 보여주신 뜨거운 관심과 성원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며, “기부로 나와 영천을 행복하게 만드는 ‘희망2026 나눔캠페인’ 62일간의 아름다운 동행에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
파이낸셜대구경북 기자 | 울진군은 지난 11월 28일 울진군 평생학습관에서 졸업생과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경북도민행복대학 울진군캠퍼스’명예학사 학위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수여식에는 학사과정 운영보고를 시작으로 졸업생들의 축하공연, 그리고 학위증 수여와 캠퍼스 활동에서 학교 발전 및 면학 분위기 조성에 기여한 공로가 있는 학습자에 대한 시상 등이 이어졌다. 2025년 경북도민행복대학 울진군캠퍼스에서는 70% 이상 출석률과 사회참여활동 5시간 이상의 기준을 충족한 36명이 명예도민학사 학위를 취득했다. 또한 울진군캠퍼스는 자체 자격과정으로 파크골프 입문과정을 운영해 22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며 지역 특색을 살린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특히 전체 수강생의 80% 이상이 출석률을 달성하고, 교육내용과 학사운영 전반에서 95%에 달하는 높은 만족도를 보이며, 울진군캠퍼스가 성공적으로 운영됐음을 입증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졸업생분들의 명예도민학사학위 취득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군은 앞으로도 경북도민대학의 비전과 흐름에 부응해 울진형 도민행복대학 모델을 만들어가겠
파이낸셜대구경북 기자 | 울진군은 지난 11월 27일 죽변전통시장에서 예술단체 어마무시의‘구석구석 문화배달’8회차 마지막 공연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본 사업은 문화 소외 지역을 직접 방문하여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예술을 접하도록 기획된 찾아가는 문화향유 프로그램으로 울진 전역에 문화 접근성을 크게 확장했다. 올해 사업 운영을 맡은 예술단체 어마무시는 연극, 전통 연희, 음악, 지역 스토리텔링을 결합한 통합형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주민 참여와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전래동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연극‘선녀와 나무꾼’, 울진 고유의 정체성을 다룬‘바지게꾼 한마당’,‘십이령 문화바지게꾼’ 등은 세대 간 공감대를 형성하며 지역민으로부터 큰 인기를 얻었다. 죽변전통시장에서 열린 마지막 회차에서는 바지게 공연을 중심으로 체험 프로그램, 트롯가수 김현성, 타악 연희집단 오락의 무대가 연이어 펼쳐지며 장르 융합형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보여주었다.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현장 중심 구성은 ‘문화축제형 공연’으로 호평을 받으며 지역 공동체의 활력을 끌어올렸다. 현장을 찾은 어르신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