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소속 이달희 의원이 인구 감소가 심각한 지역에 세컨드 홈을 마련하는 경우 해당 주택을 과세 대상에서 제외하는 법률 개정안을 발의했다. 이는 국가 균형 발전과 지방 소멸 방지를 목적으로 하는 조치로, 종합부동산세법 및 조세특례제한법 일부를 수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개정안은 기존 1주택자가 인구 감소로 인해 지역 소멸 우려가 있는 곳에 두 번째 집인 세컨드 홈을 구입할 경우, 양도소득세에서 1가구 1주택에 적용되는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종합부동산세 과세 표준에서 해당 주택을 제외함으로써 세제 부담 경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한다. 이번 법률 개정안의 적용 대상이 되는 것은 종부세와 양도세 등이다. 이로 인해 인구 감소 지역에 주말이나 휴일에 거주하기 위해 집을 구입하는 사람들의 세금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결과적으로 생활인구 유입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의원은 "지방 소멸 문제 해결은 국가적 차원에서 우선시되어야 할 중차대한 과제"라며 "본 개정안이 생활인구 유입 확대와 부동산 시장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 회생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달희 의원은 경북도 경제부지사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국민의힘 내 한동훈 당대표 후보에 대해 "공부를 더 해야 한다"며 공개적으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오는 다음달 23일로 예정된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이러한 비판은 한 후보가 전통적인 텃밭 대구경북을 공략하는 데 있어서 상당한 어려움에 직면할 것임을 시사했다. 이 도지사는 "당대표와 같은 고위직은 당에 수십년간 헌신한 사람이 맡아야 하며, 외부에서 온 인물이 그 직책을 수행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또 "외부에서 온 인물이 할 경우, 당의 가치가 심각하게 저하될 수 있으며, 이는 곧 당 내 인재 부족을 시인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더 나아가, 채 상병 특검법에 대한 한 후보의 태도에 대해서도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이 도지사는 "이 법안이 정치적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것은 정치인으로서 자격이 없음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서 해당 사건의 조사가 진행 중임에도 불구하고, 성급한 특검 요구는 사법 기관 자체의 존재 의미를 부정하는 것과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신임 당 대표로서 정부와의 상호 협력 보완 관계 유지의 중요성도 역설했다. 이 도지사는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을 만난 이철우 도지사가 "당 대표는 정치 경험이 있는 사람, 당을 잘 아는 사람이 해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나경원 의원이 21일 경북도청을 찾아 이 지사를 예방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나 의원은 이철우 도지사와 만나 자리에서 "도움의 말씀을 들으려고 경북에 제일 먼저 왔다"고 말했다. 이 도지사는 "선거를 앞두고 보따리 장사처럼 왔다갔다 하는 것을 고쳐야 한다. 당 대표는 정치경험이 있는 사람, 당을 잘 아는 사람이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당의 "역사는 오래됐는데, 안에 있는 사람은 귀하게 여기지 않고 밖에서 무엇을 자꾸 찾으려고 하니 마구 흔들리고 공천을 할 때는 어디로 가는지도 모른다"라며 국민의힘 현재 상황을 진단 했다. 나 의원 역시 "진짜 당을 아는 사람(이 해야 하는게), 3년 후 대통령을 잃어버리면 남은 국회의원 1년 동안 무슨 법을 어떻게 통과시킬지 모른다. 당의 기초 체력을 튼튼하게 해야 하는데 전문가가 없는 것 같다"며 "경북의 가장 큰 어른인 지사님이 저를 지지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지사님 말씀은 저를 지원해 주는 뜻"이라며 "'당을 오래 안 사람이 당 대표가 돼야한다'
이상휘(포항 남‧울릉) 국민의힘 의원은 제22대 국회 개원 첫날인 지난달 30일 “민심은 항상 정답이라는 마음가짐으로 겸손하게 서민을 대변하겠다”는 등원 소감을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국회의원으로서 첫 시작을 알리며 “나를 믿고 지지해 준 지역주민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새로운 포항의 변화를 위해 분골쇄신 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당선된 이후 매일 아침 일어나 기도를 꼭 한다. 항상 낮은 자세로 서민의 마음과 서민의 입장에서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공감할 수 있는 사람이 되게 해 달라고 기도한다”면서 “항상 자만과 오만을 경계하고, 국민으로부터 위임받은 국회의원이라는 직책임을 명심하고 국민의 심부름꾼이라는 것을 잊지 않겠다고 다짐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현안과 관련해 “철강 도시 포항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관광 문화의 도시로 만드는 것이 나의 목표”라면서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해결해야 할 부분은 환경이다. 오염된 환경을 개선하고 문화 관광을 통해 미래 세대에 또 다른 먹거리를 만들어 주는 것이 우리의 의무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지역 주민들에게 “늘 감사하고 민심은 항상 정답이라는 마음으로 일을 할 것”이라며 “제가 잘
개혁신당 허은아 대표가 29일 포항을 찾아 "포스텍 연구중심의대의 필요성에 공감한다"고 밝혔다. 허은아 대표는 "의료에 과학적 접근이 어렵고 기존 의료인들을 연구중심으로 전환하기는 더 어렵기에 출발부터 새로운 의료인력들이 연구중심으로 가는 것이 맞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이어 "의대정원 2천명 증원을 추진하고 있는 정부가 연구중심 의료인들의 배출에도 신경써야 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말했다. 허 대표는 이날 오후 1시 포항시청 브리핑룸을 찾아 기자회견을 갖고 포스텍 의대 신설에 대한 입장과 향후 경북도내 개혁신당의 포지션을 넓혀 갈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경북도당의 위치는 "안동 또는 포항 등 여러 지역을 검토하고 있다"며 "각 지역 당협위원장 선출에 이어 시도당 위원장 선출은 상향식으로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 경북지역 전역에 공천후보자를 낼 계획"이라며 "차근히 준비해 다가오는 지방선거를 맞이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상병 특검에 대해서는 대구에서 피력했던 입장과 같이 "'채상병 특검법' 재표결이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된 것은 안타깝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채 상병 특검안을 민주당이 새로운 회기 1호 법안으로 올리겠다는 계획에 대
국민의힘은 20일 미디어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과 춘추관장 출신인 이상휘(포항 남·울릉) 국회의원 당선인을 위원장에 임명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이 당선인을 이명박 정부에서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 춘추관장, 언론사 대표,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대변인 등을 지낸 언론통이라고 평가했다. 이 당선인은 “정치뿐만 아니라 춘추관장, 언론사 대표, 당 대변인을 통해 언론계에서 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쌓았다”면서 “지금도 현직 기자들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있다. 이런 나의 경험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미디어가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특위는 방송과 통신, 콘텐츠 등 직능별 전문가를 포함한 9명의 자문단으로, 포털 TF는 미디어 분야 교수 등 5명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특위는 이상휘 당선인이 위원장을 맡았고 문화방송(MBC) 대표이사 출신 김장겸(비례대표) 당선인과 대통령직인수위 기획위원을 지낸 박준태(비례대표) 당선인이 이름을 올렸다. 김시관 서울미디어대학원대학교 겸임교수, 이상근 서강대 경영학부 교수, 나경태 여의도연구원 대외협력실 연구위원, 이준우 전 국민의미래 중앙선대위 대변 , 권오현 변호사, 박승용 한국인터넷기업협회 정책 자
이상휘 국회의원 당선인이 많은 주민에게 자녀 혼사를 알리는 문자 메시지를 보내 논란이 일고 있다. 이상휘 당선인은 "사무실 직원의 실수"라고 해명했지만 당선되지 불과 보름여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이같은 논란을 일으킨데 대해 시민들의 시각은 곱지 않다. 벌써부터 '갑질'의 조짐이 보인다는 지적이다. 이번 총선에서 포항시 남구·울릉 선거구에 당선된 국민의힘 이상휘 국회의원 당선인은 최근 상당수 포항시민에게 자신의 딸 결혼식 시간과 장소를 알리는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문자 메시지에는 "조용히 치루고 싶어하는 딸의 뜻에 축의금과 화환은 정중히 사양한다"라고 했지만 부담과 함께 씁쓸함을 느낀다는 시민들이 많았다. 시민 A씨는 "인사 정도만 한 사이로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이 국회의원 당선되자마자 자녀 혼사를 알리는 문자를 보낸 것이 씁쓸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 B씨는 "축의금을 사양한다고 했지만 이런 문자를 받고서 어떻게 가만있을 수도 없고 어쩨 할 지 모르겠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이상휘 당선인은 언론과의 통화에서 "가까운 주변 지인에게만 보내야 하는데 사무실 직원이 실수로 전화번호부에 등록된 사람 모두에게 보냈다"고 해명했다. 이어 "많은 분께 문자를 보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이번 총선 결과에 대해 국민의힘에 대한 따끔한 지적을 내놨다. 이번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민주연합이 175석을 확보했지만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는 108석 확보에 그친데 대한 지적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11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서 "이번 총선은 자유우파에게 많은 가르침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치는 민생이고 선거는 민심의 바로미터"라며 "전통 자유우파의 상징인 당이 선거때마다 선장이 바뀌고 갈팡질팡하는 모습부터 시정해야 한다"며 국민의힘에 대한 따끔한 질타를 남겼다. 또 "선거결과를 겸허히 받아 들이고 다시 심기일전해서 대한민국을 선진 초일류 국가로 가는 정책대안을 만들어 국민께 다가가는 용기를 가지자"고 강조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선거이후의 화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 지사는 "여야 화합이 꼭 필요하다는 것을 명심해 다시 대한민국을 위해 함께 뛰자"고 당부했다. 이어 "경북도는 국가의 가장 큰 현안인 저출생과의 전쟝을 선거결과와 관계없이 힘차게진행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경북도는 11일 저출생 극복을 위해 7933억원 규모의 2024년도 제1회 추경 예산안을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오전 22대 총선 참패와 관련 사퇴 입장을 밝혔다.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을 포함한 대통령실 고위급 참모들도 이날 오전 윤석열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선거 결과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비대위원장직에서 물러난다”고 말했다. 이어 “민심은 언제나 옳다. 국민의 선택을 받기에 부족했던 우리 당을 대표해서 국민들께 사과드린다”며 “국민의 뜻을 준엄하게 받아들이고 저부터 깊이 반성한다”고 밝혔다. 또 "야당을 포함한 모든 당선자들에게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 국민의 뜻에 맞는 정치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 위원장은 향후 계획을 묻는 질문에 “아직 특별한 계획은 없다. 어디서 무얼하든 나라 걱정하면 살겠다”고 답했다. 한편 이번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민주연합이 175석,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가 108석을 확보했다. 조국혁신당은 12석이다. 지역구 90석, 비례대표 18석으로 21대 총선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이 얻은 103석보다 5석 늘어난 수준이다. 당시 통합당을 탈당해 당선된 무소속 후보 4명이 있었다는 것을 감안하
더불어민주당 포항북구 오중기 후보는 "그저 탐욕과 오만으로 방관만 해온 현역의원이 3선이 된다면 이는 포항의 대참사"라고 주장했다. 오중기 후보는 8일 오전 포항시청에서 가진 선거운동기간 중 마지막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며 지지를 호소했다. 오중기 후보는 "변화와 발전속도가 수도권을 따라잡지 못하고 특화된 산업 중심으로 신성장동력을 튼튼히 세워 가야 하는데 경쟁에 뒤쳐지고 있다"며 이는 "포항의 정치구조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탐욕과 오만으로 방관만 해온 현역의원 3선은 포항의 대참사"라며 "경쟁을 통해 진정으로 일하는 국회의원이 있어야 포항의 미래를 담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포항을 향항 절절한 사랑을 믿어달라"며 "포항만을 바라보며 달려온 진심을 믿어주고 받아주며 손을 내밀어 잡아줄 것"을 호소했다. 덧붙여 "오랜 세월 많이 단단해졌고 단단해질 동안 수많은 상처와 흔들림이 있었고 아팠다"며 "이제 잘 할 수 있는 준비도 마쳤기에 제2의 영일만 기적을 위해 일 할 기회를 달라"고 당부했다. 오중기 후보는 "오랜 세월, 포항의 주요 사안마다 목소리를 높혀온 노력을 인정하는 시민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며 시민들에게 드리는 큰 절로 이번 총선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