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3일, 대선 출마 이후 첫 공식 외부 일정으로 대구 서문시장을 방문해 전통시장 상인들과의 간담회를 갖고 직접 장보기를 하며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번 방문은 단순한 민생 행보를 넘어, 고물가와 고금리, 내수 침체에 직면한 대한민국 서민경제에 대한 깊은 우려를 바탕으로, 이철우 지사 특유의 ‘현장 중심 실천 정치’가 시작되었음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풀이된다. 이날 이 지사는 “대한민국 경제를 다시 세우는 일은 시장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라며, “손수레에 실린 생계의 무게를 아는 사람이 대통령이 되어야 민생의 숨통이 트인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시장 상인들이 곧 국가 경제의 실핏줄이자 허리”라며, 국가 경제 시스템을 ‘서민 중심’으로 재설계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특히 이철우 지사는 전통시장 활성화는 그 자체로 중요한 목표일 뿐 아니라, 침체한 내수경제와 골목상권 회복, 청년 창업의 기회 확대, 지역문화 재생까지 포괄하는 서민경제 회복의 핵심 플랫폼임을 분명히 했다. 그는 간담회에서 “이제 전통시장은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곳이 아니라, 청년이 도전하고 가족이 머물며 공동체가
파이낸셜대구경북 김유신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4월 10일 09:00~09:40 간 조현동 주미대사를 포함한 주미대사관 직원, 그리고 방미중인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과 화상회의를 실시했다. 한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먼저, 조현동 주미대사 등 주미대사관 직원들이트럼프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와 관련하여 외교적 노력을 경주해 준 데 대해 평가하고, 정상통화시 조선‧에너지‧무역균형을 포함한 한미간 경제협력 문제 등에 대해 양국이 장관급 등 각급에서 긴밀히 협의하기로 했음을 소개하면서, 대미 협의의 최일선에 있는 주미대사관이 미국의 NSC, 국무부, 상무부, USTR, 에너지부 등 관련기관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조현동 주미대사는 한 권한대행 국무총리와 트럼프 대통령 간 정상통화 이후 본인이 만나본 미측 관계자들 모두 정상통화가 매우 긍정적이었으며, 조선‧에너지‧무역 분야에 대해 한국측과 더 긴밀히 소통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언급했다. 한편,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은 한미간 정상통화가 양국간 협상 시작을 촉진(facilitate)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음을 이번 양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9일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에서 제21대 대통령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지사는 현 정부 하에서 경제 침체와 사회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는 우려를 표명하며 "새로운 박정희 정신"을 내세웠다. "무너져 가는 대한민국을 이대로 볼 수 없어서 새로운 박정희 정신으로 대선 후보 경선에 나선다"고 이 지사는 구미에 위치한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이 지사는 한국의 경제적 성취를 언급하면서도 최근 상황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가장 못사는 나라였으나 세계 10번째 경제 대국이 됐다"면서도 "최근 일련의 사태를 봤을 때 이대로 나라가 무너질 것 같은 굉장히 위험한 나라가 됐다"고 진단했다. 경제 침체와 사회 분열에 대한 위기의식을 강조한 이 지사는 "경제성장률이 제로 가까이 되고 갈등은 치유할 수 없을 정도로 가고 있고 내전이 일어날 정도의 나라가 되고 있다"며 "자유 우파, 종갓집, 경북도 종손으로 분연히 일어설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다"고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이 지사는 이승만과 박정희 전 대통령의 정신을 계승하겠다는 의지도 표명했다. "이 나라 자유민주 체제를 만든 이승만 대통령, 그
홍준표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차기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화하며 대권 경쟁에 뛰어들었다. TK(대구·경북) 지역 수장들의 잇따른 대선 도전 선언에 정치권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홍준표 시장은 7일 오전 간부회의에서 대선 출마 의사를 밝히고 오는 11일 퇴임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핵심 현안 사업들을 직접 챙기는 기회가 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대구·경북 지역 현안 해결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는 대통령 당선 시 지역 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홍 시장은 퇴임 후 14일 서울 여의도에서 대선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본격적인 대선 행보에 나설 계획이다. 그는 앞서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주중 사퇴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 역시 오는 9일 국회에서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이 지사 측은 "9일 오후 2시 국회에서 대통령 선거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그동안 주변의 출마 권유에 고심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5일 페이스북에 "무너지는 나라 보고만 있겠습니까"라며 "저부터 온몸을 바치겠다"고 밝히며 대선 출마 의지를 간접적으로 드러낸 바
파이낸셜대구경북 김유신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4월 4일 오후 노태악 중앙선관위원장과 전화통화를 갖고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관리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한 권한대행은 최근 정치적 혼란 속에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가장 중요한 열쇠는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관리라고 하면서, 현 시점에서는 대통령 선거를 잘 치러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노태악 중앙선관위원장은 향후 공정한 선거관리를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현재 정부 측과 필요한 협조를 잘 진행하고 있고 앞으로도 적극 협의해 나가겠다고 했다. 한 권한대행은 이번 선거가 단순히 새로운 대통령을 선출하는 것을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와 국민 통합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정부도 적극 협조하며 모든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선거가 되도록 철저히 점검하고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한 권한대행은 통화 이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대통령 궐위 사실을 통보했다. [뉴스출처 : 국무조정실]
파이낸셜대구경북 김유신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4월 4일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선고 직후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정부서울청사 1층)를 방문하여 치안 및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하고, 치안질서 유지를 위한 긴급지시를 시달했다. 한 권한대행은 탄핵심판 결과와 관련하여 “이제 ‘국민의 시간’입니다. 국가와 공동체의 안녕과 질서유지를 위해 정치권과 모든 국민들께서 협조해주실 것”을 당부하고, “우리 헌정질서에 따라 내려진 결과인 만큼, 결과를 수용하고 평화로운 의사표현과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주실 것”을 재차 강조했다. 이와 함께, 한 권한대행은 행정안전부에 “주요 헌법기관, 정부시설, 도심 인파밀집 지역에서의 집회·시위 등으로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국민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질서 유지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하고, 경찰청에는 ”집회·시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불법행위에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하게 대응하여 예기치 못한 폭력사태 등을 사전에 차단할 것“을 지시했다. [뉴스출처 : 국무조정실]
파이낸셜대구경북 신영숙 기자 |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3일 경북북부지역 초대형 산불의 피해 현황과 피해조사 진행 상황을 영상브리핑을 통해 도민에게 알렸다. 이번 브리핑은 지난달 22일 의성에서 시작된 경북북부지역 산불의 잔불이 진화되고 현재는 뒷불감시 체제로 전환된 만큼 지금까지 산불 피해현황과 피해조사 진행상황을 도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철우 지사는 브리핑을 통해 “사상 유례없는 초대형 산불로 인한 피해가 막대하지만 빠른 피해복구와 도민의 일상회복을 위해 신속한 복구를 위한 산불 피해조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산불피해조사를 위해 1,200여 명의 인력을 투입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지난달 27일부터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을 반장으로 행안부, 복지부, 환경부, 교육부, 국세청 등 중앙부처와 관계기관 등에서 파견된 총 46명의 인력이 안동체육관에서‘산불피해 중앙합동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피해 수습 종료시까지 민원접수, 융자 및 세금, 연금상담 등 피해지원을 통합 안내 처리한다. 아울러 산불피해지역 사전조사를 위해 4월 1일부터 3일까지 행안부 사회재난전략지원과장을 반
파이낸셜대구경북 김유신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미국 정부가 상호관세 부과를 발표함에 따라 4월 3일(목) 07:00,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경제안보전략 TF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 한덕수 권한대행은 미 상호관세 주요 내용을 보고 받고 “글로벌 관세전쟁이 현실로 다가온 매우 엄중한 상황인 만큼, 통상위기 극복을 위해 정부가 가진 모든 역량을 쏟아부어야 할 것”이라고 하면서, 산업부 장관에게 “기업과 함께 오늘 발표된 상호관세의 상세 내용과 영향을 면밀히 분석하고, 지금부터 본격적인 협상의 장이 열리는 만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미협상에 적극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자동차 등 미 정부의 관세 부과로 영향을 받을 업종과 기업에 대한 긴급 지원대책도 범정부 차원에서 조속히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한편, 정부는 TF 회의 직후 경제부총리 주재로 ‘거시경제 금융현안 간담회’를 개최하여 미국의 관세 조치에 따른 금융‧외환시장 영향을 점검하고, 11시 30분에는 산업부 장관 주재로 ‘민관합동 미 관세조치 대책회의’를 개최하여, 대미 아웃리치 등 업계와의 공동 대응 전략을 논의할
파이낸셜대구경북 김유신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4월 1일 10:30 서울 총리공관에서 국내 경제계 4대 그룹 회장을 초청해 민관합동으로 제1차 경제안보전략 TF 회의를 개최했다. 그간 정부는 관계부처 중심의 대외경제현안 간담회를 통해 통상현안을 다루어왔으나, 금번의 통상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기업 간 긴밀한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한덕수 권한대행의 방침에 따라 민관합동의 「경제안보전략 TF」로 개편‧가동하게 됐다. 이번 첫 TF 회의는 미국의 상호관세 발표(미 현지시간 4.2일)가 예정되어 있는 상황에서 민관의 역량을 결집하는 한편, 미국의 관세조치 등이 우리 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고, 피해 최소화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TF 회의에서 한덕수 권한대행은 “최근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은 수출 중심의 우리 경제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고 하면서, “경제안보전략 TF를 중심으로 기업과 함께 대응 전략을 마련하는 한편, 민관 네트워크를 총결집하여 전방위적 아웃리치를 전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한 권한대행은 “통상위기는 결코 정부나 개별기업
포항시가 학산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과정에서 주민의 동의없이 일벙적으로 차량 교량을 보행자 전용 목교로 변경한 결정이 지역사회의 강한 반발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안병국 포항시의원(국민의힘, 중앙·죽도·양학)은 주민 동의 없는 일방적인 학산천 교량 계획 변경을 강도 높게 비판하며 원상복구를 요구했다. 안 의원은 지난 1일 제323회 포항시의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수십 년간 포항여고와 포항여중 학생들의 통학로이자 지역 차량의 생활 도로로 사용되던 교량이 주민 협의 없이 목교로 변경됐다"고 지적했다. 425억 원이 투입된 학산천 복원사업은 도심 하천의 콘크리트를 제거하고 자연 생태계를 복원하는 취지로 시작됐다. 그러나 당초 차량 통행이 가능한 교량으로 설계됐던 포항여고 정문 앞 다리가 공사 과정에서 보행자 전용 목교로 변경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이 구간은 특히 통학 시간대에 사설 통학버스와 차량 정체가 반복되는 중요한 도로"라고 안 의원은 설명했다. 그는 "문제의 심각성은 이러한 변경 사항이 주민은 물론 시의회에도 사전 공유되지 않았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안 의원에 따르면, 인근 통장들과 주민대표, 학산주공아파트 입주자, 학부모들로부터 긴급한 항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