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대구경북 기자 | 동해안의 어업전진기지 울진군 죽변항이 수산물과 공동체 그리고 문화가 어우러진 특별한 축제로 환하게 빛났다. 지난 11월 7일부터 3일간 열린‘2025 죽변항 수산물축제’현장에는 약 6만 명의 방문객이 몰려들며 항구 전체가 유례없는 활기로 가득 찼다. 올해 축제는‘가자, 죽변항! 먹자, 수산물!’이라는 슬로건 아래 신선한 제철 수산물이 현장에서 즉석으로 경매로 거래되고, 맨손 활어잡기·물회 퍼포먼스 등 오감 체험프로그램이 펼쳐져 남녀노소 모두가 참여하는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이번 축제를 주목할 만한 점은 울진군 10개 읍·면의 주민들이 한 팀이 된 미니 올림픽이다. 단체줄넘기·공던지기 등으로 꾸며진 경기는 그 어느때보다 열정적인 군민들의 단합이 돋보여 많은 박수를 받았다. 또한 축제의 개막식의 밤을 수놓은 어선 퍼레이드와 불꽃놀이에서는 동해안 어민들의 소망과 지역민의 자부심이 하늘로 치솟았으며, 이어진 인기 트로트가수 이찬원, 황윤성의 축하공연으로 축제의 열기를 최고조로 이끌었다. 축제 기간 내내‘맨손 활어잡기’,‘물회 퍼포먼스’,‘수산물 즉석 경매’ 등 참여형 체험 이
파이낸셜대구경북 기자 | ‘K-라면의 심장’ 구미시가 다시 한번 전국의 시선을 끌었다. 구미시는 11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구미역 일원에서 열린 '2025 구미라면축제'가 약 35만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번 축제는 ‘오리지널(Original)’을 주제로 열렸다. 475m 길이의 ‘세상에서 가장 긴 라면레스토랑’을 중심으로 구미 도심 전체가 라면 거리로 변신했다. 전국 곳곳에서 유사 축제가 열리고 있지만, 원조 도시 구미의 존재감은 여전히 독보적이었다. ◇ 대경선이 ‘대박선’, 구미역 일대 인산인해 축제 기간 구미역 대경선은 말 그대로 ‘대박선’이 됐다. 구미역 광장과 문화로 일대는 연일 발 디딜 틈 없이 붐볐으며, 열차에서 내린 인파는 곧장 축제장으로 향했다. 중앙로와 문화로 상권에도 활력이 돌며 상인들의 얼굴엔 웃음이 번졌다. 방문객들은 “구미역이 강남역인 줄 알았다”며 “지역 축제를 넘어 전국 축제급”이라고 감탄했다. 메인 공간인 ‘라면 스트리트 475’에서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세계관을 모티브로 한 ‘케데헌 면치기 대회’, ‘골든 챌린지’,
파이낸셜대구경북 기자 | 포항시는 오는 15일 오후 2시부터 9시까지 포항종합운동장에서 ‘2025 포항시 대학연합축제(Passion of Pohang, POP)’를 개최한다. 올해 축제는 ‘사대문파, 4개 대학 문화 파티’라는 슬로건 아래 선린대학교, 포항공과대학교, 포항대학교, 한동대학교가 함께 참여해 스포츠·공연·문화·창업이 어우러진 대규모 청년 페스티벌을 펼친다. 행사는 사대문파전, 개막식 및 축하공연, 청년창업 플리마켓 등으로 구성된다. 오전 10시부터는 각 대학의 자존심을 건 축구 결승전과 3·4위전이 열리고, 오후 2시부터 메인무대에서는 대학 동아리 공연 대전이 이어져 청춘의 열정이 무대 위에 쏟아질 예정이다. 오후 6시부터 열리는 메인 공연에서는 포항시 청소년합창단의 무대를 시작으로, 터치드(Touched)·신스(Since)·다이나믹듀오(Dynamicduo) 등 인기 뮤지션들이 출연해 현장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또한 행사장에서는 대학별 특성화 홍보부스, 청년창업 플리마켓, 스탬프투어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돼 청년과 시민이 함께 참여해 즐기는 열린 축제의 장으로 꾸며
파이낸셜대구경북 기자 | 포항 지역 사회복지 발전에 헌신해 온 박정민 선린애육원장이 ‘제15회 애린문화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지난 6일 포스코국제관에서 열렸으며 이대공 애린복지재단 이사장이 상패와 상금 1천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수상은 ‘받은 사랑을 다시 나눔으로 되돌려 준 삶’이라는 평가와 함께 지역사회에 큰 울림을 주고 있다. 1961년 대구에서 태어난 박 원장은 어린 시절 부모를 잃고 7세 때 포항 선린애육원에 입소했다. 당시 선린애육원 원장이자 예술가였던 고(故) 재생 이명석 원장의 ‘애린(愛隣)과 선린(善隣)’ 정신 아래 성장한 그는 ‘받은 사랑으로 세상을 바꾸겠다’는 신념을 세웠다고 전했다. 박 원장은 2005년 선린아동복지관 입사 후 2019년 선린애육원장에 취임한 뒤 20여 년간 지역 복지 현장을 지켜왔으며 이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과 경상북도지사 표창을 받은 바 있다. 그는 포항선린복지재단의 확장 과정에서 5개 복지시설 개원, 맞춤형 사례 관리 도입 등에 핵심 역할을 하며 아동·장애인복지시설 6곳을 운영하는 지역 복지의 중추로 자리매김 시켰다. 또한 사회적 약자를 위
파이낸셜대구경북 기자 | 포항시는 오는 15일과 16일 양일간 오천 해병의거리(서문사거리 일원)와 해병대 제1사단 내에서 ‘2025 포항해병대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축제는 ‘도약하는 포항, 강인한 해병, 시민과 함께 미래로!’라는 슬로건으로 대한민국 안보의 중심에서 정의와 자유를 수호하는 해병대와 시민이 함께 걸어온 발자취를 되새기며 새로운 도약의 메시지를 담아낼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지난해에 이어 해병대 제1사단 종합전투연병장 등을 개방해 넓은 무대와 쾌적한 관람환경을 조성했다. 별도의 사전절차 없이 부대 내부를 자유롭게 도보 관람할 수 있으며, 다양한 군수 장비 전시 및 체험프로그램으로 해병대 문화의 정통성과 자부심을 빛낼 계획이다. 15일 오전 10시부터 해병대 부대 입장 및 상시프로그램 운영이 시작되며 인기 프로그램인 장비 전시 탑승 체험, 페인트탄 체험 등 각종 해병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어 부대 내 충무대 성당부터 연병장 특설무대까지 해병대 기수단, 해병대 군악대, 의장대, 제대별 특수복장 등의 행렬을 한꺼번에 볼 수 있는 민·관·군 화합 행진과 개막식
파이낸셜대구경북 기자 | 예천군이 운영하는 예천목재문화체험장이 2025년 찾아가는 목공체험 교실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예천목재문화체험장은 유아에서 성인까지 언제든 방문하여 열쇠고리, 풀백 및 수납함 등을 체험할 수 있는 84종류의 상시프로그램과 개심사지 모형 및 코니페디 휴대폰 거치대 등의 예천굿즈 6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단체 인원이나 방문 체험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관내 유아에서 성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목공체험 교실’을 운영했다. 정치영 산림녹지과장은 “예천목재문화체험장이 목재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세대가 함께 다양한 제품을 직접 만들며 체험하는 교육의 장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경북도예천군]
파이낸셜대구경북 기자 | 예천군은 8일, 12시부터 2시간 동안 개심사지 일원에서 진행된 ‘예천 개심사지 라디엔티어링’ 걷기 프로그램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라디엔티어링’은 라디오(Radio)와 오리엔티어링(Orienteering)을 결합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세계유교문화재단 주관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현장 접수를 통해 가족·친구·연인 등 다양한 참가자가 참여했으며, 참가자들은 라디오를 들으며 안내되는 퀴즈와 미션을 수행한 뒤 최종 목적지까지 완주했다. 걷기 코스는 개심사지에서 출발해 한천제방길과 옛기찻길을 지나 다시 개심사지로 돌아오는 약 4km 구간으로, 가을 정취 속 자연경관과 역사·문화 자원을 함께 체험할 수 있어 참여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개심사지 오층석탑’은 고려 현종 대인 1011년에 건립된 석탑으로, 탑신부와 기단부에 걸쳐 십이지신상·팔중부상 등 조각과 함께 건립 연대· 주체·목적 등이 기록된 명문을 갖춘 중요한 문화유산이다. 최근 국가유산청이 국보 지정 예고를 발표하며 그 가치를 더욱 인정받고 있다. 김학동 군수는 “라디오와 걷기를 결합한 프로그램에 관심을 갖고
파이낸셜대구경북 기자 | 예천군은 8일 오후 1시, 예천군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2025 제2회 예천군 청소년동아리축제 ‘꿈‧끼‧락(樂)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꿈을 향해 도전하고, 숨겨진 끼를 발산하며, 함께하는 즐거움(樂)’을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지역 청소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뽐내고 서로의 열정과 에너지를 나누는 축제의 장이 됐다. 개회식을 시작으로 청소년 밴드, 댄스, 악기연주 등 11개 팀이 참여한 ‘청춘 스테이지’ 공연이 펼쳐져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초청 밴드 ‘사필성’과 가수 ‘탑현’의 특별 무대가 이어지며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특히,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한 14개의 체험 부스에서는 동아리 홍보, 진로 상담, 문화예술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고, 인생네컷, 옥상카페, 먹거리 부스 등 부대행사도 마련되어 축제의 풍성함을 더했다. ‘청소년 고민 상담소’ 코너에서는 청소년들의 사연을 소개하고 이에 어울리는 음악 공연을 선보여 감동과 공감을 선사했다. 한편, 예천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한국교통장애인협회 예천군지회, 경
파이낸셜대구경북 기자 | 영천시는 지역 청년과 주민이 함께 참여한 ‘제3회 금호 삼삼오오 이웃대잔치’가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화랑설화마을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경상북도와 영천시가 주최하고 (재)경북테크노파크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금호 이웃사촌마을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새롭게 지역에 정착한 청년 창업가와 금호 주민, 시민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소통과 상생의 장으로 꾸려졌다. 축제 기간 동안 많은 인파가 모여 청년기업 부스마다 활기가 넘쳤고,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음악이 어우러진 화랑설화마을은 그야말로 하나의 거대한 공동체로 변했다. 30여 개의 판매·체험 부스에는 청년 창업가들이 직접 선보인 수공예품과 지역 농특산물, 창의적인 콘텐츠 상품 등이 전시돼 관람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특히 ‘별빛촌 목요장터’가 특별 초청돼, 영천을 대표하는 신선한 농산물과 특산품을 선보이며 방문객들의 눈과 입을 모두 사로잡았다. 지역의 어르신부터 어린이까지 모두가 함께 즐기는 풍경은 축제가 지향하는 ‘세대공감형 공동체’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줬다. 무대 프로그램도 다채로웠다. 첫날에는 지역주민이 직접 무대에 오른
파이낸셜대구경북 기자 | 안동문화예술의전당 11월 브런치 콘서트 '바로크 건반에 스민 꿈'이 11월 12일 오전 11시, 안동문화예술의전당 백조홀에서 선보인다. 이 콘서트는 여유로운 오전 시간, 클래식 애호가를 위해 매월 둘째 주 수요일 정기적으로 진행되는 공연이다. 이번 공연에는 바흐, 헨델, 퍼셀 등 바로크 거장들의 걸작을 중심으로, 고풍스러운 선율 속에서 마치 꿈을 꾸듯 바로크 세계를 여행하는 특별한 시간이 펼쳐질 예정이다. 섬세하고 화려한 음색의 쳄발로, 웅장하면서도 성스러운 울림을 지닌 오르간, 그리고 신비롭고 매혹적인 카운터테너의 목소리를 통해 바로크 음악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다. 하프시코드 명인 아렌트 흐로스펠트와 오르가니스트 이수정, 카운터테너 정민호, 바로크 바순 김혜민으로 구성된 앙상블 Voce&Testo(보체&테스토)는 역사적 연구를 바탕으로 바로크 시대의 감동을 현대에 전달하고 있다. 공연 프로그램으로 바흐의 Prelude in C Major, 헨델의 Organ Concerto HWV 293 in F Major, Lascia ch’io pianga, 퍼셀의 Strike the Vio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