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대구경북 기자 | 포항시는 26일 하수처리수 재이용시설 민간투자사업의 안정적 운영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제2차 변경 실시협약 체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변경 실시협약은 최근 수년간 급등한 전력비로 인한 시설 운영비 부담 문제를 합리적으로 조정한 성과로 전국 지자체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시는 사업시행자가 요구한 추가 전력비 602억 원의 약 39%인 239억 원으로 조정해 합의함으로써 363억 원의 재정 부담을 절감했다. 장기간에 걸친 치밀한 협상 끝에 시민의 이익을 극대화한 대표적 사례다. 포항시는 올해 3월 전국 최초로 전력비 인상분에 대한 타당성 조정을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KDI PIMAC)에 의뢰했으며, 기획재정부는 지난 9월 30일 포항시 협상안이 타당하다는 최종 의견을 회신했다. 이번 성과는 집행부의 전문적 대응과 더불어 포항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와의 협력, 전문가 자문을 통한 논리 구축, 강도 높은 협상 전략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는 평가다. 포항시는 2021년부터 올해 4월까지 민간투자사업 관련 협상·중재·소송 등을 통해 총 678억 원
파이낸셜대구경북 기자 | 포항시는 26일 경상북도 주최, 한국에너지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가 주관한 ‘2025년 경상북도 에너지대상’에서 시군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경상북도 에너지대상은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에너지 정책 수립, 교육·홍보, 주민 참여 및 정책 기여도, 에너지이용 합리화 계획, 에너지절약 사업 실적, 점검·단속, 신재생에너지 보급 실적, 신재생에너지 안전 점검, 국비 공모 성과 및 신규사업 등 9개 항목을 종합 평가해 최우수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포항시는 올해 평가에서 ▲수소특화단지 지정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계획 수립 및 최종 후보지 선정 ▲지역에너지계획 수립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지정 추진 ▲풍력발전 사업 개발이익 공유 조례 제정 ▲2025 세계녹색성장포럼(WGGF) 및 2025 포항 국제수소연료전지 포럼(POFC) 개최 등 지역 에너지 전환과 첨단 에너지산업 육성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포항시는 시민 생활과 직접 맞닿아 있는 에너지 지원사업에서도 성과를 인정받았다. 주택·아파트 신재생에너지 보급(주택·건물·융복합), 에너지 취약계층
파이낸셜대구경북 기자 | 경상북도는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하천·계곡 내 불법 점용시설 정비’ 평가에서 전국 121개 지자체 가운데 경산시 우수기관, 문경시 장려 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최고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평가는 행정안전부 재난경감과에서 추진한 것으로, 추진계획·조치 실적·노력도·재발 방지·수범 사례 등 5개 항목 12개 지표를 기준으로 시도 자체 평가 후, 행안부 2차 심의위원회의 종합심사를 거쳐 확정됐다. 평가 결과 경산시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행안부 장관 표창과 국가지방협력 특별교부세 1억원을 확보했으며, 문경시는 장려기관으로 선정되어 행안부 표창과 특별교부세 5천만원을 확보해 전국 최고 수준의 경북도 정비 성과를 입증했다. 경북도는 하천의 공공성과 자연성을 회복하고 도민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하천을 이용할 수 있도록 7월부터 9월까지 도내 하천과 계곡 구역 내 불법 점용시설 50건을 전면 정비 완료했다. 특히,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경산시는 팔공산 갓바위 입구 소하천 내 불법시설 정비 과정에서 상가번영회를 통한 주민간담회를 개최하고, 행안부-경상북도-경산시가 함께한 합동점검을 실시해
파이낸셜대구경북 기자 | 성주군이 2019년부터 운영해 온 ‘국선도건강강좌’가 올해로 7년째를 맞았다. 국선도는 단전호흡·명상을 기반으로 한 우리나라 전통 심신수련법으로, 주민의 체력 증진과 정서 안정, 생활 활력 회복을 위해 꾸준히 지원해 온 대표적인 건강프로그램이다. 그동안 강좌에 참여한 주민들은 호흡이 깊어지고, 관절 유연성 향상, 스트레스 완화 등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긍정적 변화를 경험하며 높은 만족도를 보여왔다. 특히 올해는 성주군 국선도 강좌가 한 단계 더 성장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성과가 나왔다. 차쌍수, 박정희, 박은화 씨 등 3명이 성주지역 최초로 ‘국선도 생활강사’ 자격을 취득한 것이다. 단순한 수강을 넘어 지도자까지 배출하게 된 것은 국선도 강좌의 체계성과 지속성, 그리고 주민들의 높은 열의를 입증하는 성과로 평가된다. 이들의 활동은 앞으로 성주군 내 국선도 저변 확대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강생 중에는 참외 농사를 짓는 차쌍수 씨처럼 국선도가 삶의 변화를 가져온 사례도 있다. 그는 오랜 기간 허리를 굽혀 작업하는 참외영농 특성상 무릎과 허리에 큰 부담을 받고 있었고, 통증으로 일상생
파이낸셜대구경북 기자 | (사)안동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오는 11월 29일 오후 2시, 안동시립중앙도서관 다목적실에서 작가 초청 북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안동시민들이 올해의 한 책을 함께 읽고 소통하는 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2025년 올해의 선정 도서인 ‘또 하나의 집’ 저자인 남찬숙 작가를 직접 만나 책의 배경과 집필 과정, 메시지 등을 깊이 있게 들을 수 있는 자리로 꾸며진다. 이번 북콘서트에서는 라엘 앙상블의 오프닝 공연, 작가 강연, 작가와의 만남(질의응답), 독후감 공모전 시상, 작가 사인회 등이 진행된다. 이 중 독후감 공모전에 참여한 시민들의 작품은 내부 심사를 통해 5점을 선정하여, ▲대상 1명((사)안동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장상) ▲최우수상 1명((사)안동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장상) ▲우수상 3명(안동시한책읽기운동본부운영위원장상)으로 시상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북콘서트 참여 신청은 11월 28일까지 (사)안동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국으로 전화 접수하여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사전 접수자에게는 선착순으로 소정의 기념품이 지급된다. 행사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며, 안
파이낸셜대구경북 김유신 기자 | 푸른 산, 푸른 물의 청정 지역 청도. 청도군은 낮은 재정자립도 등 어려운 제반 상황에도 불구하고 관내 하수도 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민자사업 및 신규 국비사업 추진을 통한 하수도 환경의 혁신적 개선 지난 11월 25일, 청도군은 하수도 보급률 확대를 위해 군정 사상 최초 BTL 형식의 민자사업으로 '청도 공공하수관로 민간투자사업(BTL)'의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청도군은 12월 중 제3자 제안공고 이후 관련 절차를 통해 내년 초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해당 사업은 관내 하수도 미처리구역에 하수관로 183㎞, 배수 설비 4,700여 가구, 맨홀 펌프장 70개소, 소규모 처리장 2개소 등을 설치하는 사업이며, 청도군은 지난 2024년 말 국회 본회의에서 한도액 2,025억 원을 승인받아 사업을 확정지었고, 2027년 1월 본 사업을 착공하여 2029년 12월 준공하게 된다. 청도군은 본 사업을 통해 현재 64%인 관내 하수도 보급률을 2029년 사업 완료 후 88%로 혁신적으로 확대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파이낸셜대구경북 기자 | 경상북도 수산자원연구원에서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연어류를 국내산 양식 연어로 대체하기 위한 완전양식 기술개발의 핵심 기술인 양식산 K-연어의 인공 채란에 성공했다. 국내산 연어는 산란을 위해 우리나라 하천을 회유하는 연어(영명 ; Chum salmon)로 회감, 초밥, 구이 등으로 식당이나 대형 마트에서 일반적으로 유통되는 수입 양식산인 대서양연어(영명 : Atlantic salmon)와는 다른 토종 연어다. 최근 우리나라에서 세대가 달라지면서 수산물을 소비하는 소비자의 기호도 변화하여 연어류 소비량이 급증해 매년 4만톤 이상의 노르웨이산 대서양연어를 수입하고 있다. 이에 2020년부터 해수부, 광역단체 연구기관 및 일부 민간양어장에서 수입산 연어를 국내산 양식 연어로 대체하기 위한 연구를 추진하고 있으나, 재생산이 불가능한 대서양연어 수정란(3배체 또는 전암컷 등)을 이식하기 때문에 양식을 위해 수정란을 계속 수입해야 하는 문제가 있다. 연구원은 우리나라에 산란을 위해 회유하고, 수정란을 수입할 필요 없는 연어 양식을 산업화하기 위해 2022년 민물고기연구센터에서 국내
파이낸셜대구경북 기자 | 경상북도는 26일 포항시 농업인교육복지관 장미홀에서 ‘2025 경상북도 에너지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150여 명의 시군 공무원 및 에너지산업분야 기업·기관·단체를 비롯해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정군모 한국에너지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장, 박해득 한국전력공사 포항지사장, 윤성학 한국전기안전공사 경북동부지사장, 김찬연 한국에너지기술인협회 대구경북지부장이 참석했다. 경상북도 에너지대상은 에너지효율향상과 신재생에너지 보급 등을 통해 지역 에너지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유공자를 발굴해 포상하고, 범도민적 에너지 절약 문화를 확산하고 저소비·고효율 에너지 구조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 23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시상식은 단체부문 상장으로 우수기업 5개, 우수 시군 5개, 개인 표창으로는 민간인 10명, 공무원 5명 등 총 25명이 도지사 표창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먼저, 기업부문 대상은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개발이익 지역 환원 사업모델 개발 등 경상북도 에너지 산업 발전과 정책에 이바지한 경상북도개발공사(사장 이재혁)에 돌아갔으며, 최우수상은 (
파이낸셜대구경북 기자 | 청송군은 오는 27일 오후 2시 ‘청송 양숙리 고분 발굴조사 현장공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경상북도 청송군 부남면 양숙리 일원에 위치한 ‘청송 양숙리 고분’은 그동안 삼국시대 봉토분 1기만 알려져 있었으나, 이번 발굴조사를 통해 청송지역에서 처음으로 돌무지덧널무덤(적석목곽묘·積石木槨墓)이 확인되면서 지역과 학계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에 조사된 고분은 6세기경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며, 내부에서는 금동제 장신구인 대관편과 관장식을 비롯해 발형기대(바리 모양 그릇받침), 장경호 등 다양한 토기류와 대도, 철겸(쇠낫), 소도자(작은 손칼), 철촉 등의 철기류가 출토됐다. 이번 현장공개회는 발굴조사 현장과 출토 유물을 함께 둘러볼 수 있는 자리로, 고대 묘제 연구에 관심 있는 지역민과 연구자들의 많은 참여가 기대된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발굴조사를 통해 청송 양숙리 고분이 지역 고대사 연구에 새로운 단서를 제공할 뿐 아니라, 삼국시대 묘제 연구의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청송 양숙리 고분 발굴조사는 국가유산청의 연례
파이낸셜대구경북 기자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청송군협의회는 26일 청송군청 제1회의실에서 제22기 협의회 출범식을 개최하고 신선희 회장이 공식 취임했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서 대행기관장 윤경희 청송군수, 전임 윤병학 회장, 청송군의회 관계자, 자문위원 등 많은 내빈이 참석했다. 신선희 신임회장은 “평화통일 정책 자문과 사회적 대화 확대에 참여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헌법기관으로서 책임 있는 활동과 격의 없는 소통으로 평화통일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경상북도 청송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