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가 9일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에서 제21대 대통령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지사는 현 정부 하에서 경제 침체와 사회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는 우려를 표명하며 "새로운 박정희 정신"을 내세웠다. "무너져 가는 대한민국을 이대로 볼 수 없어서 새로운 박정희 정신으로 대선 후보 경선에 나선다"고 이 지사는 구미에 위치한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이 지사는 한국의 경제적 성취를 언급하면서도 최근 상황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가장 못사는 나라였으나 세계 10번째 경제 대국이 됐다"면서도 "최근 일련의 사태를 봤을 때 이대로 나라가 무너질 것 같은 굉장히 위험한 나라가 됐다"고 진단했다. 경제 침체와 사회 분열에 대한 위기의식을 강조한 이 지사는 "경제성장률이 제로 가까이 되고 갈등은 치유할 수 없을 정도로 가고 있고 내전이 일어날 정도의 나라가 되고 있다"며 "자유 우파, 종갓집, 경북도 종손으로 분연히 일어설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다"고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이 지사는 이승만과 박정희 전 대통령의 정신을 계승하겠다는 의지도 표명했다. "이 나라 자유민주 체제를 만든 이승만 대통령, 그
홍준표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차기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화하며 대권 경쟁에 뛰어들었다. TK(대구·경북) 지역 수장들의 잇따른 대선 도전 선언에 정치권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홍준표 시장은 7일 오전 간부회의에서 대선 출마 의사를 밝히고 오는 11일 퇴임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핵심 현안 사업들을 직접 챙기는 기회가 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대구·경북 지역 현안 해결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는 대통령 당선 시 지역 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홍 시장은 퇴임 후 14일 서울 여의도에서 대선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본격적인 대선 행보에 나설 계획이다. 그는 앞서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주중 사퇴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 역시 오는 9일 국회에서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이 지사 측은 "9일 오후 2시 국회에서 대통령 선거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그동안 주변의 출마 권유에 고심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5일 페이스북에 "무너지는 나라 보고만 있겠습니까"라며 "저부터 온몸을 바치겠다"고 밝히며 대선 출마 의지를 간접적으로 드러낸 바
파이낸셜대구경북 김유신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4월 4일 오후 노태악 중앙선관위원장과 전화통화를 갖고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관리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한 권한대행은 최근 정치적 혼란 속에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가장 중요한 열쇠는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관리라고 하면서, 현 시점에서는 대통령 선거를 잘 치러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노태악 중앙선관위원장은 향후 공정한 선거관리를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현재 정부 측과 필요한 협조를 잘 진행하고 있고 앞으로도 적극 협의해 나가겠다고 했다. 한 권한대행은 이번 선거가 단순히 새로운 대통령을 선출하는 것을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와 국민 통합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정부도 적극 협조하며 모든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선거가 되도록 철저히 점검하고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한 권한대행은 통화 이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대통령 궐위 사실을 통보했다. [뉴스출처 : 국무조정실]
파이낸셜대구경북 김유신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4월 4일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선고 직후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정부서울청사 1층)를 방문하여 치안 및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하고, 치안질서 유지를 위한 긴급지시를 시달했다. 한 권한대행은 탄핵심판 결과와 관련하여 “이제 ‘국민의 시간’입니다. 국가와 공동체의 안녕과 질서유지를 위해 정치권과 모든 국민들께서 협조해주실 것”을 당부하고, “우리 헌정질서에 따라 내려진 결과인 만큼, 결과를 수용하고 평화로운 의사표현과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주실 것”을 재차 강조했다. 이와 함께, 한 권한대행은 행정안전부에 “주요 헌법기관, 정부시설, 도심 인파밀집 지역에서의 집회·시위 등으로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국민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질서 유지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하고, 경찰청에는 ”집회·시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불법행위에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하게 대응하여 예기치 못한 폭력사태 등을 사전에 차단할 것“을 지시했다. [뉴스출처 : 국무조정실]
파이낸셜대구경북 신영숙 기자 |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3일 경북북부지역 초대형 산불의 피해 현황과 피해조사 진행 상황을 영상브리핑을 통해 도민에게 알렸다. 이번 브리핑은 지난달 22일 의성에서 시작된 경북북부지역 산불의 잔불이 진화되고 현재는 뒷불감시 체제로 전환된 만큼 지금까지 산불 피해현황과 피해조사 진행상황을 도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철우 지사는 브리핑을 통해 “사상 유례없는 초대형 산불로 인한 피해가 막대하지만 빠른 피해복구와 도민의 일상회복을 위해 신속한 복구를 위한 산불 피해조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산불피해조사를 위해 1,200여 명의 인력을 투입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지난달 27일부터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을 반장으로 행안부, 복지부, 환경부, 교육부, 국세청 등 중앙부처와 관계기관 등에서 파견된 총 46명의 인력이 안동체육관에서‘산불피해 중앙합동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피해 수습 종료시까지 민원접수, 융자 및 세금, 연금상담 등 피해지원을 통합 안내 처리한다. 아울러 산불피해지역 사전조사를 위해 4월 1일부터 3일까지 행안부 사회재난전략지원과장을 반
파이낸셜대구경북 김유신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미국 정부가 상호관세 부과를 발표함에 따라 4월 3일(목) 07:00,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경제안보전략 TF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 한덕수 권한대행은 미 상호관세 주요 내용을 보고 받고 “글로벌 관세전쟁이 현실로 다가온 매우 엄중한 상황인 만큼, 통상위기 극복을 위해 정부가 가진 모든 역량을 쏟아부어야 할 것”이라고 하면서, 산업부 장관에게 “기업과 함께 오늘 발표된 상호관세의 상세 내용과 영향을 면밀히 분석하고, 지금부터 본격적인 협상의 장이 열리는 만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미협상에 적극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자동차 등 미 정부의 관세 부과로 영향을 받을 업종과 기업에 대한 긴급 지원대책도 범정부 차원에서 조속히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한편, 정부는 TF 회의 직후 경제부총리 주재로 ‘거시경제 금융현안 간담회’를 개최하여 미국의 관세 조치에 따른 금융‧외환시장 영향을 점검하고, 11시 30분에는 산업부 장관 주재로 ‘민관합동 미 관세조치 대책회의’를 개최하여, 대미 아웃리치 등 업계와의 공동 대응 전략을 논의할
파이낸셜대구경북 김유신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4월 1일 10:30 서울 총리공관에서 국내 경제계 4대 그룹 회장을 초청해 민관합동으로 제1차 경제안보전략 TF 회의를 개최했다. 그간 정부는 관계부처 중심의 대외경제현안 간담회를 통해 통상현안을 다루어왔으나, 금번의 통상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기업 간 긴밀한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한덕수 권한대행의 방침에 따라 민관합동의 「경제안보전략 TF」로 개편‧가동하게 됐다. 이번 첫 TF 회의는 미국의 상호관세 발표(미 현지시간 4.2일)가 예정되어 있는 상황에서 민관의 역량을 결집하는 한편, 미국의 관세조치 등이 우리 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고, 피해 최소화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TF 회의에서 한덕수 권한대행은 “최근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은 수출 중심의 우리 경제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고 하면서, “경제안보전략 TF를 중심으로 기업과 함께 대응 전략을 마련하는 한편, 민관 네트워크를 총결집하여 전방위적 아웃리치를 전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한 권한대행은 “통상위기는 결코 정부나 개별기업
포항시가 학산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과정에서 주민의 동의없이 일벙적으로 차량 교량을 보행자 전용 목교로 변경한 결정이 지역사회의 강한 반발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안병국 포항시의원(국민의힘, 중앙·죽도·양학)은 주민 동의 없는 일방적인 학산천 교량 계획 변경을 강도 높게 비판하며 원상복구를 요구했다. 안 의원은 지난 1일 제323회 포항시의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수십 년간 포항여고와 포항여중 학생들의 통학로이자 지역 차량의 생활 도로로 사용되던 교량이 주민 협의 없이 목교로 변경됐다"고 지적했다. 425억 원이 투입된 학산천 복원사업은 도심 하천의 콘크리트를 제거하고 자연 생태계를 복원하는 취지로 시작됐다. 그러나 당초 차량 통행이 가능한 교량으로 설계됐던 포항여고 정문 앞 다리가 공사 과정에서 보행자 전용 목교로 변경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이 구간은 특히 통학 시간대에 사설 통학버스와 차량 정체가 반복되는 중요한 도로"라고 안 의원은 설명했다. 그는 "문제의 심각성은 이러한 변경 사항이 주민은 물론 시의회에도 사전 공유되지 않았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안 의원에 따르면, 인근 통장들과 주민대표, 학산주공아파트 입주자, 학부모들로부터 긴급한 항의가
경북도가 최근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안동, 의성, 청송, 영양, 영덕 5개 시·군 주민 전체에게 1인당 30만원의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긴급하게 임시회를 열어 긴급재난지원금에 동의해 주신 경북도의회 박성만 의장님과 의원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번 산불은 2000년 동해안 산불보다 피해 규모가 훨씬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사에 따르면 피해 면적은 2배, 주택 소실은 10배에 달하며, 농어업 피해는 집계하기 어려울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다. 특히 바다에 정박 중이던 선박 19척이 불에 타는 등 상상을 초월하는 피해가 발생했다. "직접 불 피해가 없다고 멀쩡한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한 이 지사는 "산뿐만 아니라 논밭, 하천까지 온동네가 불타버려 봄축제도 모두 취소되고 농수산업, 관광업, 외식업 등 지역경제가 사실상 멈춰버려 주민 대부분이 경제적 피해에 노출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주민들은 산불 발생 이후 며칠 동안 연기와 재로 인해 시야가 확보되지 않고 호흡 곤란을 겪는 등 신체적 피해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지사는 "피해자를 특정하는 것 자체가 어려운 상황이며
이철우 도지사는 27일 긴급 간부회의를 통해 경북 북부지역 산불 진화와 관련하여 행정력을 총동원해 금일중으로 반드시 주불을 진압하도록 지시했다. 이 도지사는 간부회의에서 산림청, 소방 당국, 지자체, 관련 산하기관 등 관계기관이 인력과 장비 등 모든 자원을 동원해 더 이상 불이 확산하지 않도록 반드시 주불을 진화할 것을 지시했다. 특히, 정부와의 긴밀한 협조체계 아래 국가적인 행정 동원을 모두 고려하여 한시라도 빨리 산불을 진화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하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 도지사는 주택 전소 등 재산 피해가 계속됨에 따라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주거 대책을 철저히 마련하도록 지시했다. 이 지사는 “지난 수해 상황과 마찬가지로 선진국형 이재민 대책을 마련하고 현장에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직접 살펴서 대처하고 지원하는 현장형 행정을 펼치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이 지사는 “숙식이 편안한 호텔급 숙박시설로 최대한 안내하는 등 선진국형으로 대책을 마련하고 바로 시행할 것”을 지시했다. 또 “지난 울진산불과 경북 북부권 수해 발생 때도 선진국형 이재민 주거 대책을 마련했었다”면서 “경북도는 앞으로의 재난 발생 때 선진국형 이재민 주거 대책을 적극 가동할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