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대구경북 이지원 기자 | 포항시는 지난 19일 경상북도 고시 제2024-503호로 ‘포항 흥해농요’가 경상북도 무형유산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현재 ‘(사)포항흥해농요보존회’를 중심으로 전승 중인 ‘포항 흥해농요’는 북구 흥해읍 일대에서 전통적으로 불리던 민요로서 모심기·논매기·추수·보리타작·지게메기 등 세시풍속에 따른 일상과 농사일의 고단함을 해학적이고 흥겨운 장단으로 풀어낸 노동요다. 이 ‘포항 흥해농요’는 1990년대부터 학계의 채록 및 연구가 이뤄졌으며, 2000년대 후반부터 현재까지 1세대 소리꾼이자 명예 보유자인 김선이 어르신의 지도를 받아 흥해읍에 거주하는 지역주민들이 ‘흥해농요보존회’를 결성해 소리 보존 및 전승, 교육 및 홍보에 힘써왔다. 이처럼 전승의 기반이 견고할 뿐 아니라, 그동안 경상북도 내에서 거의 확인되지 못했던 동해안권의 전통 민요를 되살려 보존·전승하고 있다는 점에서 ‘포항 흥해농요’의 무형유산 지정은 지역의 문화적 자산으로 큰 의미를 가진다. 한편 포항시 관계자는 “이를 토대로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지역 내 전통문화의 여러 요소를 발굴하고 보존·전승 및 연구
파이낸셜대구경북 이지원 기자 | 청도군이 야심차게 기획한 ‘청소년페스타-브릭!청도와 함께 하다!’가 21일 많은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청도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는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많은 군민들과 관광객들이 함께 참여해 이색적이고 유익한 체험 축제를 즐겼다. 이날 ‘브릭! 청도와 함께 하다’는 지역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직업에 관한 이야기와 창의적 사고, 예술적 감각까지 보여주면서 브릭아트가 무엇인지를, 어떻게 하는지를, 직접 만들어보고 체험하면서 오랜만에 축제다운 축제라는 호평을 받았다. 부대행사의 일환인 토크콘서트에서는 레고공인작가(LCP) 김성완, 김승유와 브릭아티스트 김학진, 양승환, 윤민욱 등이 관객들과 소통하면서 브릭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체험활동을 통해 청중들의 많은 박수를 받았다. 레고테크닉 레이싱에서는 지수환, 다산팀이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해 레고가 그냥 만들고 보고하는 차원을 넘어 일상생활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것에 많은 관람객들이 신기해하면서도 즐거워했다. 특히, 100만 유튜버(꾸삐) 이준승의 사인회 장소에는 길게 줄
파이낸셜대구경북 이지원 기자 |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다양한 계층의 지역민이 문화생활을 빠짐없이 향유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다가오는 연말을 맞아 많은 이들이 즐길 수 있는 콘서트를 준비했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기획공연 ‘2024 송년음악회’가 오는 12월 28일 오후 5시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웅부홀에서 진행된다. 이번 공연은 2024년 갑진년 한 해를 마무리하는 의미로 안동문화예술의전당에서 준비한 송년음악회다. 이번 공연에는 지휘자 홍석원, 한경arte필하모닉을 비롯해 안동시립합창단, 대구오페라콰이어, 소프라노 마혜선, 메조소프라노 김정미, 테너 권재희, 바리톤 임희성, 피아노 정지원 등 많은 예술인이 참여하는 풍성한 음악회다. 이번 공연 프로그램 1부는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5번 내림마장조 Op.73 1악장, 오페라 카르멘의 수록곡 하바네라, 투우사의 노래 등 오페라 곡이 다수 편성돼 있으며, 2부로는 베토벤 교향곡 제9번이 준비되어 있다. 실력 있는 지휘자와 여러 예술단체, 실력파 예술인들이 대거 참여하는 공연인 만큼 수준 높은 명품 공연을 만나는 좋은 기회다. 안동문화예술
파이낸셜대구경북 이지원 기자 | 경상북도 봉화군은 12월 21일 2024-2025년 한겨울 분천산타마을의 개장식을 개최하며 본격적인 산타마을 행사 운영에 돌입했다. 봉화축제관광재단이 주관하고 봉화군과 경상북도, 코레일 경북본부가 공동후원하는 2024-2025 한겨울 분천산타마을 개장식에는 박현국 봉화군수와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박성만 경상북도의회 의장, 임종득 국회의원, 임종식 경상북도 교육감, 권영준 봉화군의회 의장, 박창욱 경상북도의회 의원, 손명철 코레일 경북본부장 등을 비롯한 많은 내외빈들이 참석해 한겨울 산타마을의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번 분천산타마을은 관광객들이 추위 속에서도 산타마을을 최대한 만끽할 수 있도록 대형 천막을 설치해 개장식에 참여한 관광객들이 아늑하게 공식 공연행사를 관람할 수 있어 호평을 얻었다. 대형 천막은 특별 공연&체험 행사장으로 21일, 24일, 25일의 특별 공연행사가 종료되면 매주 주말마다 체험프로그램이 열리는 특별관으로 변신한다. 개장식은 오후 1시부터 시작된 레노와 친구들과 함께 하는 마칭밴드 레이드로 분위기를 고조시킨 후, 싱잉엔젤스 어린이 합창단의 축하
파이낸셜대구경북 이지원 기자 | 경북문화재단은 2024 레지던시지원사업 합동발표회 '머무른 자리'를 오는 12월 4일부터 27일까지 24일간 경북 성주군 아트리움 모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머무른 자리'는 예술가들이 레지던시 기간 동안 머물며 작업한 흔적을 돌아보는 전시로, 예술가들의 창작 여정을 함께 공유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전시는 연말 합동발표회 성격을 반영하여, 경북문화재단 레지던시지원사업에서 처음으로 진행되는 중요한 행사로 자리 잡았다. 이번 합동발표회는 2024년 레지던시지원사업에 선정된 연극 1단체 (사)문화창작집단공터다와 시각예술 3단체 (재)영주문화관광재단, 아트리움 모리, 포틀리에 케이가 참여했고, 각 단체와 기관에서 활동한 예술가들은 다양한 분야의 창작 작업을 선보이며, 예술적 교류와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다. 2024년 경북문화재단 레지던시지원사업은 경상북도 내 창작공간 및 숙박시설 등 안정적인 창작 환경 조성을 통해 예술인들이 창작에 몰두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문화예술진흥원장 최종수는 “이 전시는 선정기관 및 단체 간의 예술적인 교류를 촉진하고, 경북 도민들의
파이낸셜대구경북 이지원 기자 | 지난 12월 6일 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에서 제5회 군위소년소녀합창단의 정기연주회가 있었다. 한 해 동안 학업과 합창을 병행해 노래하며 우정을 나누던 군위지역 21명의 초등학생 단원들의 열정의 무대였다. 회를 거듭할수록 아이들의 역량과 공연퍼포먼스가 풍성해졌다는 호평 일색으로 막을 내린 줄 알았다. 그러나 아이들의 행복한 연주회는 계속되고 있었다. 바로 지난 12월 18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거리 모금에 아이들과 학부모, 합창단 관계자들이 정성을 보태 100만원의 성금을 기부했다. 기특한 아이들은 크리스마스를 친구와 함께 나누고 싶었는지도 모른다. 공연 주제인 '함께 나누는 온기, 더 해지는 행복'을 그대로 실행에 옮기는 순수한 아이들의 연주회는 아직 끝나지 않았었다. 아이들의 앙코르 공연으로 군위의 겨울이 따뜻하다. 정화경 지휘자는 “군위소년소년합창단을 아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합창으로 사랑을 채울 줄 아는 아이들로 자라나길 바라는 마음이다” 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대구시 군위군]
파이낸셜대구경북 이지원 기자 | 국가철도공단은 19일 안동역에서 국토교통부 장관을 비롯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 한국철도공사 사장 등 철도관계 내빈과 국회의원, 기초지자체 단체장 및 지역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선 완전 개통 축하 행사를 개최했다. 중앙선(도담~영천) 복선전철화 사업은 총연장 145.1km로 2015년 11월 착공 후 총사업비 4조 4,511억원을 투입해 9년 만에 개통한다. 군위역 철도 운행은 20일 오전 6시 53분(동대구발) 첫차를 시작으로 상행(청량리2회, 동해3회), 하행(부전3회, 동대구2회) 왕복 10회 운행할 계획이다. 중앙선 완전개통 행사와 별개로 군위군에서는 김진열 군위군수, 최규종 군위군의회 의장, 군의원과 지역주민이 함께 군위역을 방문하여, 첫 탑승객과 하차객에게 꽃다발을 증정하는 이벤트와 함께 새로운 군위역에서 개통을 축하했다. 또한, 지역주민 그리고 강창규 군위역장과 함께 군위역사 이용객 증대와 활성화 방안에 대하여도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과 함께 군위역을 통한 대구와 경북을 대표하
파이낸셜대구경북 이지원 기자 | 경상북도는 19일 안동그랜드호텔에서 2024 지역사회공헌 인정의 날(12.1.)을 기념해 ‘2024 경상북도 사회공헌 활성화 워크숍 및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황영호 복지건강국장, 이상근 경상북도사회복지협의회장을 비롯하여 2024 지역사회공헌 인정 기업·기관과 사회복지단체 임·직원 등 10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올해로 시행 6년째인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보건복지부와 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으로 주관하여 지역사회공헌 활동을 펼친 기업과 기관을 발굴해 그 공로를 인정해 주는 제도로서, 경상북도는 2024 지역사회 공헌 인정제를 통해 35개 기업·기관이 선정됐다. 이와 더불어, 지역사회공헌 활성화 및 모금·나눔문화 확산에 묵묵히 이바지한 유공자와 기관·단체에 대해 보건복지부상(1개소)과 도지사 표창(민간인 3명, 기관·단체 7개소), 한국사회복지협의회상(민간인 5명, 기관·단체 6개소)을 시상했으며, 지역사회공헌인정제가 나아갈 방향에 대한 전문 특강을 통해 사회 소외계층을 위해 활동하는 기업·기관·단체 관계자 간에 정보를 교류하고 내실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nb
파이낸셜대구경북 이지원 기자 | 구미청년상상마루 제1기 입주작가 김경훈의 개인전 ‘시네마틱(CINEMATIC)’이 12월 23일부터 12월 30일까지 구미영상미디어센터에서 개최된다. 김경훈 작가는 영화의 개봉 방식을 차용해 이번 전시회를 진행하며, 미디어와 조형, 회화, 공예, 설치 등 다양한 장르를 결합한 작품을 선보인다. 자신의 인생에서 미디어와 연결된 순간을 주제로 구성된 약 20여 점의 작품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독창적인 시각적 경험과 새로운 예술적 해석을 제안한다. 김경훈 작가는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에서 공예를 전공한 후, 디자인 및 영상 분야에서 다방면으로 활동해 왔다. 구미에서 시각디자인 전문업체 ‘더블유비 스튜디오’를 운영하며, 서울, 부산, 구미 등 다양한 지역에서 전시와 페어를 통해 자신만의 독창적인 예술세계를 선보이고 있다. 또, 영상과 디자인 강의를 진행하며 지역 예술의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김경훈 작가는 “이번 전시는 나에게 2024년을 마무리하는 선물 같은 시간이다. 관람객들이 작품을 통해 자신의 살아온 순간들을 돌아보고 표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예술을 더욱 가깝고 즐겁게
파이낸셜대구경북 이지원 기자 | 김천시립도서관은 올해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서 공모한 '책 읽어 주세요 프로그램'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독서프로그램 우수사례 공모는 독서에 대한 국민 관심을 유도하고 책 읽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한 것으로 지난 10월 전국 공공도서관, 작은도서관, 학교 등을 대상으로 공모했으며 최종 10개 기관이 선정됐다. 김천시립도서관 우수사례 “토요일엔 책 읽어 주세요” 프로그램은 매주 토요일 어린이와 부모를 대상으로 동화구연과 체험학습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어린이에게는 책 읽는 즐거움을 제공해 독서습관 형성을 돕고 부모에게는 자녀 독서지도의 비법를 전달해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이번 독서 프로그램은 시립도서관의 그림책지도사 자격증 과정을 수료한 시민들이 직접 강사로 참여하여 운영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이순영 김천시립도서관장은“도서관 자원봉사자와 합심하여 시작하게 된 프로그램이 첫 해 만에 대외적으로 인정받아 기쁘게 생각한다. 내년에는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서 운영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라고, 책 읽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