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대구경북 강대산 기자 | 전통 세시풍속 단오를 맞아 수백 년 전통을 간직한 용복 신평마을 줄다리기 행사(김천시 주최, 김천문화원 주관)가 지난 5월 31일 두 마을의 경계인 신평교에서 개최됐다. 단오는 음력 5월 5일, 초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로, 더위를 이겨내고 풍년을 기원하는 날이다. 예로부터 단오에는 창포물에 머리를 감고, 부채를 나누며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는 다양한 풍속이 이어져 왔다. 특히 줄다리기는 단오의 대표적인 전통 놀이로 마을 사람들 간 화합을 도모하고 풍년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날은 용복·신평마을 주민을 포함한 100여 명의 시민들과 지역의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 50명 정도가 함께 참여해 단오의 의미를 되새기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단오 줄다리기 행사는 과거 두 마을 간의 대결 구도로 300년간 계승되어 왔으나, 1930년대 초, 군중이 모이는 것을 경계한 일제가 독립운동의 온상으로 의심해 행사를 금지했고, 그 후로 약 70년간 전통이 끊기게 됐다. 하지만 이후 2001년, 김천문화원의 고증과 마을 주민들의 증언을 바탕으로 복원돼
파이낸셜대구경북 신영숙 기자 | 김천상무가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했다. 김천상무프로축구단이 6월 1일 일요일 19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17R 홈경기에서 1대 1로 무승부를 거두었다. 김천상무는 4-4-2 포메이션으로 경기를 시작했다. 골키퍼 장갑은 김동헌이 꼈다. 백포는 조현택, 박찬용, 박승욱, 김강산이 구축했다. 중원은 서민우와 이승원, 양쪽 날개에는 김승섭과 이동준이 포진했다. 최전방에는 유강현과 이동경이 골문을 노렸다. ‘전역 기념식 이벤트’, 끝까지 호흡 맞춘 8기 선수들 김천상무는 8기 선수들의 전역 기념식 행사로 홈경기 이벤트를 준비했다. 경기장에서도 전역 기념식을 앞둔 김동헌, 박승욱, 서민우, 조현택이 선발 출전하며 끝까지 팬과 함께했다. 이와 함께 김천상무는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경기에 나섰다. 전반 11분, 코너킥에서 이동경이 올린 크로스가 김승섭의 슈팅까지 이어졌다. 이어 5분 뒤 조현택의 크로스를 이동준이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계속해
파이낸셜대구경북 이지원 기자 | 경산시를 대표하는 전통문화축제인 ‘2025 경산자인단오제’가 5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3일간 남천둔치 야외공연장과 자인면 계정숲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되며 막을 내렸다. 올해 경산자인단오제는 전통문화의 깊이를 살리면서도 현대적 감각을 더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축제의 핵심 콘텐츠인 ‘자인단오 다섯 마당’과 함께 ‘서울 송파 산대놀이’, ‘부산 좌수영 어방놀이’ 등 국내 대표 무형유산 공연은 살아 숨 쉬는 전통문화의 매력을 전달하며 큰 박수를 받았다. 또한 고택음악회, 현대무용, 지역 예술인 공연, 랜덤플레이댄스 등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무대도 큰 인기를 끌었다. 전통문화와 현대예술의 조화를 통해 관람객의 공감을 이끌어내며, 축제의 예술성과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올해 축제는 ‘시민참여형 축제’로 전환되며 더욱 열린 축제로 거듭났다. 도심 속 남천둔치에서 열린 전야제는 시민들과의 거리를 좁히고 참여도를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본 행사에서는 전통의상 패션쇼, 시민노래자랑, 외국인 유학생의 창포머리감기 시연
파이낸셜대구경북 강대산 기자 | 예측 불가한 재난 상황에서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해 포항시가 설치한 24시간 재난 상황 대응 전담조직이 총력을 다해 대응에 나서고 있다. 포항시는 올해 1월 조직 개편과 함께 도시안전주택국 안전총괄과 내에 ‘재난상황TF’(팀장 1명, 팀원 3명)를 신설해 24시간 재난상황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했다. 전담팀은 야간과 주말을 포함한 3교대 근무로 상황 발생 즉시 유관기관에 전파하고 초동 조치를 지원하며, 신속한 대응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지난 3월 경북 의성·청송·영덕 등지에서 산불이 확산될 당시, 전담팀은 상시 보고 체계를 유지하며 의심 신고에도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무엇보다 위험 징후의 신속한 전파로 지역 내 산불 확산을 막고 실질적인 피해 차단에 기여할 수 있었다. 또한 전담팀은 재난안전통신망으로 경찰·소방·군부대 등과 매일 정기 교신을 실시하고, 구청 및 읍면동에 단말기를 확대 보급해 긴급 상황 시 전 기관 간 즉각적인 정보 공유가 가능토록 했다. 매달 영상회의시스템 숙달 훈련, 태풍·극한 강우 대비 ‘안전한국훈련’ 등 상
파이낸셜대구경북 신영숙 기자 | 포항시가 집중 육성 중인 푸드테크 산업이 세계 무대에서 주목받으며, 미래 식품산업 중심도시로의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다. 2일 식물성 대체육 기술을 개발하는 포항 소재 푸드테크 스타트업 ‘딜라이트푸드’가 세계 최대 창업 경진대회 중 하나인 ‘MassChallenge Switzerland 2025’에서 최종 파이널리스트로 선정됐다.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1,500여 개 혁신 스타트업이 참가했으며, 딜라이트푸드는 셀룰로오스 기반 식이섬유 구조 기술로 고기의 식감을 구현한 식물성 대체육을 선보여 기술력과 시장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본선 진출 기업은 6월 말부터 스위스 로잔에서 10주간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참가하게 되며, 우수 팀에는 총 110만 달러 규모의 상금과 투자 유치 기회가 주어진다. 딜라이트푸드는 이를 계기로 유럽시장 진출과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포항시는 유망 푸드테크 스타트업의 성장을 뒷받침할 맞춤형 행정 지원과 산업 인프라 확충을 이어간다. 이번 성과는 단순한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넘어, 포항시의 푸드테크
파이낸셜대구경북 금교광 기자 | 구미시는 본격적인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6월부터 9월까지 폭염대비 취약계층 건강관리를 실시한다. 구미·선산보건소 방문간호사 11명이 방문건강관리사업에 등록된 5,000가구를 대상으로 안부전화, 폭염특보 및 예방수칙 문자 발송, 가정방문을 통해 대상자들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폭염예방 건강교육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경로당 무더위쉼터를 방문하여 어르신들의 혈압·혈당 등 건강체크와 함께 폭염대비 건강수칙 교육하여 온열질환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고자 한다. 임명섭 보건소장은 “올 여름은 예년보다 더 높은 기온이 예상되어 온열질환 예방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물 자주 마시기, 시원하게 지내기, 충분한 휴식, 매일 기온 확인하기 등 폭염대비 건강수칙을 잘 숙지하고 철저히 지켜 줄 것”을 당부했다. [뉴스출처 : 경상북도구미시]
파이낸셜대구경북 강대산 기자 | 경산시는 30일 '제9회 경산청소년가요제&댄싱대회'댄스부문에서 수상한 3개 팀을 대표해, 이유림 외 7명이 시상금 전액(온누리상품권 80만 원)을 지역사회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탁은 지난 24일 경산청소년문화연구소 주관으로 개최된 '제9회 경산청소년가요제&댄싱대회'의 본선 수상팀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추진됐다. 기탁에 참여한 청소년 19명은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부터 학부모, 지도교사와 함께 '수상하게 되면 시상금을 기부하자'는 뜻을 모았으며, 금상(50만 원), 동상(20만 원), 장려상(10만 원)의 우수한 성적으로 대회에 입상하여 의미 있는 나눔을 실천했다. 이날 기탁식에 참석한 학생들은 “대회를 준비하며 힘든 점도 많았지만 좋은 결과를 얻어 기뻤고, 약속한 대로 시상금을 어려운 친구들을 위해 나눌 수 있어 더 보람있다”며 소감을 전했다. 신은영 경산청소년문화연구소장은 “수상 자체도 자랑스럽지만 자신들의 노력으로 얻은 결실을 나눔으로 이어가는 청소년들의 순수한 마음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전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청소년들의 따뜻한 나눔
파이낸셜대구경북 금교광 기자 | 영주적십자병원은 지난 5월28일 영주시 지역보건기관과 의료취약지 보건의료서비스 접근성 향상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책임의료기관인 영주적십자병원과 영주시 10개 보건지소 관계자들이 모여 의료취약지 주민들의 의료서비스 이용 현황을 점검하고, 보다 쉽게 의료기관을 방문할 수 있는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됐다. 의료이용을 위해 의료취약지 주민들이 겪는 교통불편, 보호자 없는 노인 등 진료 접근성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 했으며, 특히 의료기관 간의 협력체계 강화와 방문간호 서비스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또한 지역 내 보건의료기관 종사자 역량 강화를 위하여 관련 교육 프로그램 참여를 적극 유도하기로 했다. 장석 영주적십자병원장은 “현재 진행중인 병동증축 이후 2026년 상반기에는 진료과 및 병상 확대를 통해 의료취약지 주민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역보건기관과 상호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하겠다 .”고 밝혔다. 또한, 영주시보건소 신현숙 보건행정팀장은 “우리 영주시보건소는 주민들의 질병예
파이낸셜대구경북 강대산 기자 | 영주시농업기술센터는 생활개선영주시연합회 회원 25명이 ‘육아활동지원사 자격증 취득 교육’에 참여해 전원 자격증을 취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저출생 문제 대응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육아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갖춘 회원들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돌봄 역량을 강화하고, 향후 육아 멘토링 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난 5월 14일부터 22일까지 영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됐다. 생활개선회는 이번 자격증 취득을 계기로, 육아에 익숙하지 않은 새내기 부부나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육아 지원 활동을 본격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엄복순 회장은 “회원들이 이번 교육을 통해 보다 전문적인 육아 지식을 갖추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활동을 꾸준히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상숙 소장은 “생활개선회는 다양한 전문자격 취득을 통해 농촌 여성들의 역량을 키우고,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번 교육을 계기로 앞으로 공동육아 문화 확산과 가족 친화적 환경 조성에 기여할 수 있는 활동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파이낸셜대구경북 신영숙 기자 | 영주시에서 올해 출하된 국산 체리가 홈쇼핑 생방송 판매를 시작으로 전국 소비자들의 입맛 공략에 나섰다. 지난 5월 31일 영주시체리발전연구회가 생산한 체리가 현대홈쇼핑을 포함한 3개 주요 홈쇼핑 채널을 통해 생방송으로 판매됐다. 방송에서 소개된 체리는 수확 후 단 3~4일 이내에 소비자에게 도착하는 고신선 제품으로, 수입 체리와는 확연히 다른 품질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영주 체리는 소백산 자락의 맑고 깨끗한 자연환경에서 자라 당도가 높고 색이 선명하며, 맛과 외형 모두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빈혈 예방에 좋은 철분, 숙면을 돕는 멜라토닌, 노화 억제에 효과적인 안토시아닌 등 건강에 유익한 성분도 풍부하다. 이러한 고품질 체리의 배경에는 현장 농업인의 꾸준한 노력이 있다. 현재 영주시에서는 윤영훈 회장을 중심으로 약 50명의 농업인들이 ‘영주시체리발전연구회’를 조직해 체계적인 재배기술을 공유하고 있다. 약 10헥타르 규모의 재배지를 운영하며 매년 재배기술 교육과 선진지 견학 등을 추진, 지역 체리 산업의 저변 확대와 품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