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대구경북 기자 | 고령군이 추진해 온 지역주민 중심의 맞춤형·세심한 보건의료서비스 체계가 정부로부터 공식적인 인정을 받았다. 11월 26일 보건복지부 주최, '2025년 보건진료소 성과대회'에서 고령군 내곡보건진료소가 건강증진사업분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며, 농촌지역 주민 건강관리를 위해 보건소가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정책적 노력과 현장 중심의 실천이 우수사례로 선정된 것이다.. 내곡보건진료소는 고령층 인지건강 문제를 지역의 핵심 보건과제로 설정하고, 인지·신체·정서를 통합한 치매예방 프로그램인 '주산의 힘, 발의 비밀 뇌깨움 혁명'을 운영했다. 이는 단일 기능 중심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다양한 건강 요인을 복합적으로 관리하는 통합형 건강증진 모델을 구축한 사례로 평가된다. 프로그램은 주산 기반 인지훈련을 통한 기억력·집중력 향상, 소근육 운동 및 신체기능 유지 활동, 발마사지 등 감각 순환자극을 활용한 정서 안정 지원으로 구성되어 지역 어르신의 실제 생활 기능과 정서적 웰빙까지 고려한 점이 큰 호응을 얻었다. 고령군 보건소는 접근성이 높은 보건진료소를 중심으로 주민의 참여 편의성을
파이낸셜대구경북 기자 | 고령군은 11월 14일, 11월 25일 두 차례에 걸쳐 고령군농업기술센터 농업인 회관과 대강당에서 양돈농가 및 관계자 50여명, 한우•젖소 농가 80여명을 대상으로 축종별 축산분야 저탄소 농업 프로그램 시범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축산분야 저탄소 농업 프로그램 시범사업은 환경친화성 사료인 저메탄사료 및 질소저감사료를 급이한 축산농가와 한·육우, 젖소 분야의 분뇨처리방법 개선 농가에 직불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설명회는 ‘2050 탄소중립 선언 및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 실천을 위해 환경친화성 사료급이, 분뇨처리 개선 등의 사업설명과 농가의 사업 신청 방법에서부터 증빙자료 제출까지 사업 수행에 필요한 전반적 내용을 다루었으며 저메탄사료와 질소저감사료를 생산하고 있는 사료업체를 초빙하여 제품설명 시간도 가졌다. 축산농가들은 설명이 마칠 때마다 질문을 던지는 등 앞으로 변화되는 축산환경에 대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고령군(군수 이남철)은 “탄소중립 실천에 따른 축산농가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당장은 농가 비용 부담과 생산성에 대한 우려가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농가 경쟁력 제고를 위해 행
파이낸셜대구경북 기자 | 고령군 새마을부녀회(회장 이한숙)는 11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새마을지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복밥상 나눔터(구, 고령군공동급식소)에서 ‘아름다운 나눔! 2025 사랑의 김장 담가주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김장 나눔에 사용된 배추는 개진면 새마을회에서 직접 경작한 것으로, 수확과 절임, 양념 만들기, 양념 버무리기 등 모든 과정을 회원들이 정성과 마음을 담아 준비했다. 새마을부녀회는 26일 9시 30분에 김장김치 전달식으로 갖고, 완성된 김치를 독거노인 등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 600가구(10kg씩)에 직접 방문해 전달했다. 이한숙 고령군 새마을부녀회장은 “추운 날씨에도 배추 수확부터 손질, 양념 버무리기까지 기꺼이 참여해주신 회원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회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김장 김치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수 있어 고단함보다 보람이 더 크다”고 말했다. 고령군(군수 이남철)은 “매년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에 자발적으로 함께해주시는 새마을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정성으로 만든 김장 김치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위로와 도움이 될 것”
파이낸셜대구경북 기자 | 구미시는 지난 25일 구미보건소 3층 열린마당에서 사업장 보건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2025년 건강한 일터(Navi) 평가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평가대회는 올해 건강한 일터인증 사업장에 인증서를 수여하고, 산업보건관리자 역량 강화 및 우수 건강관리 사례를 공유․확산하고자 마련됐다. ‘건강한 일터 인증제’는 구미시가 2011년부터 산업도시 특성을 반영해 시행해 온 건강증진 시책으로, 사업장의 자율적 건강관리 역량을 높이고 근로자의 질병 예방 및 건강한 작업환경 조성이 목표다 2025년‘건강한 일터'로 인증된 사업장은 ▲한화시스템㈜ ▲도레이첨단소재㈜ ▲효성티앤씨㈜이며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작업환경 개선 및 금연․비만관리 사업 등 다양한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시행하여 근로자 건강증진에 기여했다. 또한 인증 사업장의 우수 건강관리 사례 발표를 통하여 산업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활용가능한 실천 방안을 공유했으며, 구미강동병원 신경외과 김태훈 과장의‘건강한 허리를 위한 척추 관리’강연으로 보건관리자 역량 강화의 장을 마련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건강한 일터 조성은 근로자
파이낸셜대구경북 기자 | 구미시는 국립극단의 창작 레퍼토리 명작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을 오는 12월 5일 19:30, 12월 6일 14:00, 구미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선보인다. 초연 10주년을 맞아 다시 무대에 오르는 이 작품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높은 예술적 완성도를 인정받은 국립극단의 대표작으로, 구미 관객에게 수준 높은 연극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뜻깊은 무대가 될 전망이다. 중국의 4대 비극에서 출발한 대서사시, 한국 연극사에 새 장을 열다 2015년 ‘동양의 햄릿’으로 불리는 중국 4대 비극 『조씨고아』(원작 기군상)를 연출가 고선웅이 각색·연출하며 첫 무대에 올린 이 작품은 초연 이후 동아연극상·대한민국연극대상 등을 수상하며 단숨에 한국 연극계를 대표하는 창작극으로 자리매김했다. 2016년에는 원작의 출현지인 중국 국가화극원 대극장에서 현지 관객의 기립 박수를 받으며 ‘한류 역수출’이라는 새로운 기록도 남겼다. 매 시즌 연이은 매진과 기립의 신화를 이끌며 누적 관객 수는 3만 6천 명을 넘어섰고, 시즌마다 국립극단 홈페이지가 마비되는 치열한 티켓팅 열기를 만들며 독자적 팬덤까지 형성해
파이낸셜대구경북 기자 | 구미시는 여성폭력 추방주간(11월 25일~12월 1일)을 맞아 지난 26일 구미역과 새마을중앙시장에서 ‘폭력 없는 안전한 도시, 존중하는 우리 사회’를 주제로 여성폭력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구미시를 비롯해 구미경찰서, 구미여성종합상담소, 영남여성장애인성폭력상담소, 여성단체협의회,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등 6개 기관·단체 관계자 50여 명이 참여해 시민과 소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캠페인은 가정폭력과 성폭력, 데이트폭력, 스토킹 등 일상 속 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피해 예방과 대응 체계 홍보를 목표로 추진됐다. 현장에서는 피해 신고 방법, 긴급 지원 서비스, 보호제도, 기관별 상담 체계 등을 안내했으며, 피해자 지원사업과 유관기관 연계를 알기 쉽게 설명해 시민의 이해도와 참여도를 높였다. 민명숙 가족정책과장은 “폭력 없는 일상과 존중이 자연스러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주변의 관심과 인식 변화가 가장 중요하다”며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안전하고 따뜻한 지역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했다. 한편 구미시는 여성 안전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여성 1인
파이낸셜대구경북 기자 | 구미시와 통영시는 지난 26일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와 지방 간 상생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각각 400만원씩 고향사랑기부금을 상호 기탁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이어진 기부로,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와 지방자치단체 간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한 구미시 상하수도사업본부는 안정적인 상수도 공급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각종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통영시 역시 지역 발전과 주민 복리 증진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정수미 상하수도사업본부장은 “지역을 넘어 행정기관이 함께 상생의 가치를 실천해 매우 뜻깊다”며 “연말을 맞아 시민들도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세액공제와 다양한 혜택을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경상북도구미시]
파이낸셜대구경북 기자 | 구미시는 지난 26일 장애인체육관 경기장에서 (사)한국지체장애인협회경북협회 구미시지회(지회장 오광희) 주관으로 '제25회 지체장애인의 날 기념 및 축제한마당'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체장애인 상호 연대와 화합을 도모하고 자립 의지를 북돋기 위해 마련됐으며, 장애인과 가족, 장애인단체 관계자 등 350여명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지체장애인의 날은 신체적 장애을 이겨내고 직립(直立)하기를 희망하는 의미로, 새로운 출발을 상징하는 숫자1을 따서 매년 11월 11일로 지정됐다. 행사는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유공자 표창, 기념사, 축사, 사업보고,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순서로 진행됐다. 황은채 사회복지국장은 “사회적 제약과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꿋꿋이 자신의 삶을 이어가는 여러분께 따뜻한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오늘 기념식이 지체장애인 여러분이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재활 의지를 나누는 따뜻한 화합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사)한국지체장애인협회경북협회 구미시지회는 1996년 설립된 단체로, 지체장애인의 권익과 복지증진을 위해 편의시설센터 지원사업,
파이낸셜대구경북 기자 | 영주시 원당천이 달라지고 있다. 과거 ‘그저 스쳐 지나가는 하천’에 불과했던 이 공간이, 최근 몇 년 사이 생태교육·문화축제·역사 체험이 어우러진 생활권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변화의 중심에는 촘촘한 주민들의 손길이 있다. 휴천1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신호철)가 주축이 된 ‘주민참여형 하천관리 모델’이 원당천의 일상과 경관을 완전히 바꿔놓았다. ■ 벽화·포토존·역사 스토리…“하천이 갤러리가 되다” 주민자치위원회는 원당천을 ‘지역 문화가 살아 있는 거리’로 만들기 위해 남간서당, 기려자 송상도 지사, 휴천리지석 등 지역의 역사자원을 스토리텔링한 벽화를 조성했다. 하천 경관과 어우러지는 초승달 포토존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원당천 인증샷 명소’로 확산되며 자연스레 방문객 유입을 이끌었다. 자연·역사·문화가 함께 읽히는 원당천은 이제 하나의 야외 문화갤러리가 됐다. ■ 어린이가 만든 변화…‘원당천 쓰담쓰담 캠페인’의 힘 원당천의 가장 생생한 변화는 어린이들의 참여에서 출발한다. 2023년부터 이어진 ‘원당천 쓰담쓰담 캠페인’에는 매년 어린이집 원아와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아이
파이낸셜대구경북 기자 | 영주시는 오는 12월 1일부터 12일까지 ‘2026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노인일자리사업은 어르신들의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를 지원하기 위한 주요 노인복지 정책으로, 2026년에는 공익활동(환경정비·시설관리 등), 역량활용(보육시설 지원 등), 공동체사업단(주차장관리 등)을 포함해 총 29개 사업단이 운영될 예정이다. 모집 인원은 공익활동 2,590명, 역량활용사업 691명, 공동체사업단 170명 등 총 3,451명으로, 지난해보다 421명 증가했다. 더 많은 어르신들께 참여 기회를 제공해 경제적 부담 완화와 사회참여 확대가 기대된다. 지원 조건과 활동 내용은 일자리 유형에 따라 다르며, 자세한 사항은 영주시 누리집(고시공고)을 통해 알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어르신은 영주시니어클럽과 대한노인회 영주시지회,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영진 노인장애인과장은 “노인일자리는 노인들의 삶에 활력을 더하고, 소속감을 느끼게 하는 긍적적인 역할을 하기에 많은 분들이 지원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노인의 사회적 역할을 강화하기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