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대구경북 신영숙 기자 | “머리와 꼬리가 함께 응해 서로 돕는다는 뜻의 상산사세(常山蛇勢) 마음으로 서로 협력하고 유연하게 대처한다면 더 나은 미래를 향해 힘차게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28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87회 제2차 정례회에서 내년도 예산안과 함께 시정연설로 시정운영 방향을 밝혔다. 주 시장은 “올해 유난히도 무더운 날씨와 불안정한 국제정세 속에서도 시민 모두가 하나가 돼 어려움을 이겨낸 결과 2025년 APEC 정상회의라는 최대의 성과를 이뤄냈다”고 언급했다. 또 “내년도 예산안은 재정의 낭비적인 요소들을 최대한 배제하고, 꼭 필요한 분야에 효과를 얻기 위해 면밀히 분석한 결과 지방채 발행 없이 올해 본예산 대비 1250억 원(6.5%)이 증가한 2조 250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6개 중점 분야별로 시정 운영 청사진을 제시했다. 첫째, 역대 가장 성공적인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로 대한민국을 넘어 경주가 세계로 도약하는 계기로 만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정상회의장, 미디어센터, 전시장‧만찬장 건립 등
파이낸셜대구경북 신영숙 기자 | 군위읍 새마을회는 지난 27일 회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사랑의 김장’은 새마을지도자와 부녀회원들이 휴경지에서 재배한 무공해 배추 1,000여 포기를 수확하여, 절이기, 다듬기, 각종 양념 준비 및 버무림 작업 등의 과정을 거쳐 직접 만들어졌다. 또한, 군위읍 정나눔회에서 성금 70만원을 후원하여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는 취지에 더욱 깊이를 더했다. ‘사랑의 김장’은 경로당과 홀로 김장을 준비하기 어려운 저소득층, 독거노인, 다문화 가정 등 지역 내 소외계층에게 따뜻한 마음과 함께 전달될 계획이다. 홍복희 새마을부녀회장은 “아침 일찍부터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에 참여한 새마을지도자 및 부녀회원 가족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김장을 하기 힘든 이웃들의 겨울에 따뜻한 보탬이 되기를 기대하며, 정성을 모아 담근 김치로 따뜻한 지역분위기 조성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이번 김장 나눔이 군위읍 전체에 따뜻한 온기로 전해지길 바란다.”며, “매년 김장 봉사로 수고하는 군
파이낸셜대구경북 신영숙 기자 | 영덕군은 최근 이상기후와 물가 상승으로 위축된 수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12월 1일부터 8일까지 강구면 대게거리 일원에서 ‘수산물 상생 할인’과 ‘어서옵쇼 수산물 할인’ 행사를 동시에 연다. 이번 행사는 방문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 신분증을 가지고 설치된 부스를 방문하면 1인당 5,000원권 쿠폰 2매를 받을 수 있다. 해당 행사 기간에 지정 장소에서 수산물을 2만 5,000원 이상 구매하면 쿠폰 1매를 사용할 수 있고, 5만 원 이상을 구매하면 2매를 사용할 수 있다. 수산물 상생 할인 행사의 경우 총 9,000장의 쿠폰이 마련됐으며, 강구대게거리 음식점 45점포에서 사용할 수 있다. 부스 위치는 동광어시장 옆, 강구농협 본점 주차장, 강구대게거리 입구(구 대게종가) 3곳이다. 어서옵쇼 수산물 할인 행사는 총 7,200장의 쿠폰이 마련돼 동광어시장 37점포, 강구항어시장 31점포에서 사용할 수 있다. 해당 부스 위치는 동광어시장 주차장 1곳이다. 문성준 영덕부군수는 “이번 수산물 할
파이낸셜대구경북 신영숙 기자 | 영주시보건소는 영주자인병원이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 신규 지정됨에 따라 영주적십자병원, 영주기독병원과 함께 총 3곳의 지역응급의료기관이 운영되며, 지역민의 응급상황에 대한 대응력이 한층 강화된다고 29일 밝혔다. 영주자인병원은 응급의료기관 지정 제도에 따라 △환자분류소 △응급환자 진료구역 △전문장비 △의료 인력 △운영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받아 내년 말까지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됐다. 이후, 평가 결과에 따라 재지정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이번 지정으로 영주시의 응급의료체계는 더욱 강화되며, 지역 내 3곳의 응급의료기관이 24시간 응급진료 체계를 운영해 시민들에게 신속하고 안정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문수 영주시 보건소장은 “이번에 신규 지정된 지역응급의료기관을 통해 응급환자 대처 능력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역 응급의료체계가 원활히 유지되고, 의료 서비스 질이 지속적으로 향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경상북도 영주시]
파이낸셜대구경북 신영숙 기자 | 봉화군은 지난 27일 베트남 다낭시 화방군 대표단이 봉화군을 방문해 양 지역 간의 우호 관계를 더욱 공고히 다졌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8월과 11월 봉화군 대표단이 화방군을 방문한 것에 대한 답방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두 지역 간 활발한 교류와 협력을 보여주는 뜻깊은 행보로 평가된다. 이번 방문은 화방군 도반훙 당 서기를 비롯한 대표단이 처음으로 봉화군을 직접 방문하는 자리로, 봉화군의 대표적인 역사적 유산인 충효당을 관람하고,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봉화의 전통 음식을 경험하며 지역의 매력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환영 인사에서 “화방군 지도부와의 재회가 매우 기쁘고 뜻깊다.”며 “지난 화방군 방문 당시 따뜻한 환대와 세심한 배려를 잊지 못하고 있다. 두 지역이 함께 체결한 우호 교류 의향서와 계절근로자 협약을 기반으로 농업, 관광,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이뤄 나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1월 봉화군이 화방군을 방문한 때에는 상호 우호 교류 의향서를 체결하고 계절근로자 교류 협약식을 했다. 상호 우호
파이낸셜대구경북 신영숙 기자 | 의성군은 11월부터 12월까지 두달간 아동의 구강건강을 위해 어린이집 및 유치원, 초등학생을 대상으로‘아동 충치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어린이집 및 유치원, 초등학교에서 신청 접수한 14개소 383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치과 공중보건의사와 치과위생사가 직접 방문하여 구강보건교육과 불소를 도포하는 사업이다. 구강보건교육은 치아의 구조 및 역할, 충치 예방, 올바른 칫솔질 교육으로 올바른 구강관리 습관 형성과 구강질환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하며, 어린이 초기 충치 진행 예방을 위해 구강검진과 함께 치아에 불소도포를 실시하고 있다. 더불어 초등학생은 불소양치용액을 배부하여 학기 중 불소용액으로 양치(가글)를 실시하여 충치 예방효과를 극대화하고 아동 스스로 구강건강을 관리하는 능력을 배양할 예정이다. 앞서 5월부터 7월까지 의성초등학교 내 학교 구강보건실 '튼튼 이 건강학교'를 운영하여 전교생 401명의 구강보건교육과 불소도포를 실시했다. 이에 아동의 바른 구강건강 습관 형성과 충치 예방 관리로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올해
파이낸셜대구경북 신영숙 기자 | 베어링산업 중심도시로 도약하고 있는 영주시가 첨단베어링 국가산단 기업유치 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영주시(시장 박남서)와 한국베어링산업협회(협회장 진영환)는 지난 27일 서울 가든호텔에서 ‘제3회 한국베어링컨퍼런스 & 제7회 베어링인의 날’ 행사를 공동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베어링산업협회장을 맡고 있는 진영환 삼익THK 회장과 산업통상자원부 신용민 과장, 한국트라이볼로지학회 장용훈 학회장을 비롯한 베어링 관련 기업, 연구소, 대학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탄소중립과 베어링산업의 대응전략’을 주제로 베어링의 기술개발과 최신동향에 대해 관련 정보를 교류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장관 표창과 협회장 표창이 수여됐으며, 영주시는 베어링산업발전 유공자에 표창과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번 행사에서 영주시는 홍보부스 운영과 김명자 기업지원실장의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성공전략’에 대해 발표를 통해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및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적극 홍보하며 기업유치 활동에 전력을 다했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베어
파이낸셜대구경북 신영숙 기자 | 의성군은 지난 27일 효선보건진료소 (춘산면 효선리)이전 신축 개소식을 개최했다. 효선보건진료소는 지난 1985년에 최초 설치 이후 40년간 지역주민을 위한 일차보건의료를 담당했으며 기존 건물이 너무 낡고 협소하며, 오르막에 위치하여 진료소 방문이 힘들었고, 이용하기에 불편함이 많아 이를 개선하고자 2023년 농어촌의료서비스 개선사업 공모를 통해 지상 1층, 건축 연면적 148㎡ 규모로 신축했다. 이날 열린 개소식에서는 방송인 기웅아재가 ‘치매·정신건강 힐링’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강연은 치매와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역 어르신들이 겪는 정서적 고립을 해소하며 이웃과 이웃이 함께 활력을 되찾는 유익한 시간이 됐다. 특히 강연에서는 어르신들이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건강 관리법과 스트레스 해소 방법이 소개되어 큰 공감을 얻었으며, 참석자들은 함께 소통하며 마음의 위로와 희망을 얻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의성군은 고령화 시대에 대비해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고, 군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부가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을 위한 본격적인 시추 작업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서울에서 개최된 '제3차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전략 회의'에서 '대왕고래'로 알려진 8광구 및 6-1광구 북부 지역을 시추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한국석유공사는 정부와의 협의를 거쳐 다음 달 현장에서 시추 작업을 시작할 예정이며, 작업 기간은 약 2개월로 예상된다. '대왕고래'는 8광구와 6-1광구 북부에 걸쳐 동서 방향으로 길게 형성된 구조로, 석유·가스 매장량이 가장 많을 것으로 추정되어 지구상 가장 큰 생물의 이름을 따 명명되었다. 지난 9월, 국내 자원개발 유관 6개 학회로 구성된 기술자문위원회는 석유공사의 잠정 1차공 시추 위치안이 적정하다는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석유공사는 이달 초 1차공 시추 위치를 포함한 상세 시추 계획을 정부에 제출했으며, 13일 열린 해저광물자원개발심의위원회에서 해당 계획과 안전 대책이 전반적으로 충실히 수립된 것으로 평가받았다. 시추선은 다음 달 중순 부산항에 입항할 예정이며, 기자재 선적과 보급 등 준비 절차를 거쳐 현장에서 약 2개월 동안 시추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정부는 시추 과정에서 확보한 데이터를 분석해 내년
포스코의 대표 교섭노조인 한국노총 금속노련 포스코노동조합이 쟁의행위를 준비하는 가운데, 협력사와 시민단체들이 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들은 파업이 지역 경제에 미칠 부정적 영향을 지적하며 노사 간 대화를 통한 해결을 촉구하고 있다. 포항제철소 파트너사협회는 27일 호소문을 통해 포스코노조의 쟁의행위 자제를 요청했다. 협회는 "포스코노조의 쟁의행위는 포스코와 함께하는 협력사 및 용역사 삶의 터전을 무너뜨리기에 자제를 호소한다"고 밝혔다. 협회는 현재 철강산업이 중국의 과잉공급과 내수경기 부진 등으로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포항제철소 파트너사들이 재작년 냉천 범람 이후 극심한 경영난을 겪고 있다고 덧붙였다. "포스코노조의 쟁의행위는 포스코 생산에 차질을 줄 뿐만 아니라 고객사들마저 떠나게 만드는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협회는 주장했다. 이로 인한 파트너사 직원들의 고용 불안과 지역 경제 악화를 우려하며, 포스코노조에 쟁의행위에 앞서 사회적 책무를 고려해줄 것을 요청했다. 포항 지역의 7개 시민단체도 노사 대화를 촉구하는 현수막을 포항 곳곳에 게시했다. 현수막에는 "노사 대화로 해결해 주세요. 포스코가 멈추면 포항경제도 멈춥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