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은 기정예산 대비 184억원 증액된 4천706억원 규모의 제3차 추경 예산안을 편성하고 의회에 제출했다고 29일 밝혔다. 3회 추경은 2회 추경에 비해 4.07% 늘어난 규모이며, 회계별로는 일반회계 178억원이 증액된 4천596억원, 특별회계 6억원이 증액된 110억원을 편성했다. 주요 재원은 순세계잉여금 138억원, 특별교부세 22억원, 국고보조금 및 시도비보조금 19억원 등이다. 이번 추경예산은 대구시 편입에 따른 필요 경비 및 군민과 밀접한 시책사업을 중심으로 편성했으며, 제6호 태풍 카눈 피해 응급복구비 등 자연재해 복구와 지원에 중점을 뒀다. 주요사업으로는 제6회 태풍 카눈 피해 응급복구비 20억원과 동부~용대간 도로건설공사 보상금 20억원, 소규모 주민편익사업 31억원, 농어촌도로정비 사업 4억원, 상수도 관리 사업 및 상수도 시설물 수해복구 20억원 등이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이번 추경은 태풍 카눈 피해 응급복구 및 대구시 편입에 따른 필요경비 등 하반기 추진이 시급한 현안 사업 위주로 편성했다”며 “예산안이 확정되면 신속한 재해 복구 등 군민들의 안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위군이 제출한 2023년도 제3회
경북도는 9월1일 국회에 제출된 2024년도 정부예산안에 경북의 국가투자예산 건의사업이 4조4천540억원 반영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 국가투자예산 건의사업 반영액 4조4천360억원 대비 180억원 증액된 것이다. 경북도는 지난해부터 이어져온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 등의 어려운 경제·재정 여건 속에서도 전년도 이상의 예산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경북도는 올해 초부터 5조5천억원 규모의 2024년도 국가투자예산 건의사업을 발굴해 국가예산 편성 순기에 따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한편, 지역구 국회의원실 및 시군과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중앙부처· 정부예산안 반영에 전 행정력을 집중해왔다. 2024년 정부예산안 반영은 △SOC분야 포항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 등 62개사업 2조5163억원 △경제․산업분야 대형장비 통합활용 신약디자인 플랫폼 구축 등 114개사업 4천864억원 △농림․해양분야 첨단농기계 실증랩팩토리 조성 등 74개사업 4천680억원 △문화․환경분야 경주 세계유산 탐방거점센터 건립 등 82개사업 7천922억원 △재난․복지 기타분야 민방위 주민대피시설 확충 등 30개 사업 1천912억원 등이다. 주요 신규사업은
대구시 상수도 및 도시철도공사와 포항시의 하수도의 영업이익이 전국 최저 수준으로 조사됐다. 이들 기관의 영업적자 폭이 큰 것은 요금 현실화율이 타 지자체에 비해 낮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이로 인해 영업이익의 발생은 구조적으로 불가능해 적자 폭을 좁히기 위한 비효율적인 부분을 개선해 나가는 노력이 적극 요구되고 있다. 지방공공기관 통합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대구시 상수도의 영업적자는 295억원으로 전국에서 영업이익이 세 번째로 낮았다. 대구도시철도공사는 3천110억6천300만원의 적자로 전국 6개 기관 중 적자규모가 세 번째를 기록했다. 포항시의 하수도는 지난해 627억8천300만원 적자로 전국에서 영업적자 규모가 네 번째다. 이같은 적자는 요금이 원가에 못 미치는 구조적 한계에서 비롯되고 있다. 지난해 기준 대구시 상수도의 평균 요금은 623,6원인데 비해 평균원가는 780.5원으로 요금 현실화율이 79.9%에 불과했다. 대구시 상수도의 요금현실화율은 2018년 91.4%였으나 해를 거듭할수록 떨어져 2019년 86.2%, 2020년 80.0%, 2021년 80.4%에서 2022년 79.9%까지 떨어졌다. 이로 인해 2018년 68억원의 흑자가 2019년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