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 “대구 최대 규모” 어르신 복지의 새로운 중심지, 월배노인종합복지관 개관

권역별 균형 복지 전환점… 11월 3일부터 차별화 프로그램 본격 운영

 

파이낸셜대구경북 김유신 기자 | 대구 달서구는 30일 대구 지역 최대 규모의 ‘월배노인종합복지관’ 개관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건립에 기여한 관계자와 지역 주민, 어르신들이 함께해 문화공연을 즐기며 소통의 시간을 갖는 등 복지관 개관을 함께 축하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이번 개관으로 달서구는 2개 분관을 포함해 총 5개의 노인종합복지관 체계를 갖추며, 권역별로 균형 잡힌 노인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게 됐다.

 

월배노인종합복지관은 2020년 생활 SOC 복합화 사업에 선정된 이후 2023년 착공해 총사업비 242억 원을 투입, 지하 1층에서 지상 4층까지 연면적 6,108㎡ 규모로 건립됐다.

 

시설은 세대 간 교류와 복지, 여가, 문화 기능을 고루 갖춘 복합 공간으로 구성됐다.

 

1층에는 대규모 강당 ‘청춘홀’과 북카페 ‘카페 월향’이 조성돼 어르신들의 소통과 휴식공간으로, ▲ 2층에는 장기실, 바둑실, 서예실, 건강증진실이 마련되어 두뇌활동과 취미·건강 프로그램 공간으로, ▲ 3층에는 실버식당 ‘만월정’, 스크린 파크골프연습장, 탁구장, 당구장, 체력단련실, 컴퓨터실 등이 배치되어 활기찬 여가활동과 체력 증진을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4층은 생활문화센터와 공동육아나눔터가 들어서 있어 세대 간 소통과 가족 단위 이용이 가능한 열린 문화공간으로 꾸며졌다.

 

복지관은 11월 3일부터 정보화·음악·문학·댄스·스포츠 등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과 자원봉사 활동 연계를 강화해 어르신들이 자존감을 유지하고 지역사회에서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월배노인종합복지관은 단순한 여가 공간을 넘어 어르신이 존중받고 활기찬 삶을 누리는 지역 복지의 새로운 거점”이라며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연계를 통해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고,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대구시달서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