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겨울철 가스 안전사고 예방 총력 대응

11월부터 내년 1월까지 3개월간 ‘동절기 가스안전관리 대책’ 운영

 

파이낸셜대구경북 김유신 기자 | 대구광역시는 기온이 급격히 낮아지는 동절기를 맞아 11월부터 내년 1월까지 3개월간 ‘동절기 가스안전관리 대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대책은 겨울철 가스 사용량 급증에 대비해 대구시와 구·군, 한국가스안전공사, 대성에너지㈜ 등이 협력해 가스 취급시설에 대한 현장점검을 강화하고, 사고 발생 위험 요인을 사전 차단함으로써 가스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데 중점을 둔다.

 

특히 대구시는 11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유관기관과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관내 LPG 충전소를 대상으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안전관리 규정 준수 여부 △가스누출 확인 △가스차단기 및 가스누출경보기 정상 작동 여부 등이며, 가스시설 전반의 안전관리 실태를 확인하고 사고 취약 요인을 중점 점검한다.

 

최근 5년간(2020~2024년) 대구 지역에서 발생한 가스사고는 총 14건으로, 이 중 50%가 취급 부주의에 의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12월과 1월 사이 사고가 집중되므로, 해당 기간에 가스 안전점검과 함께 예방 홍보도 강화할 방침이다.

 

시는 가스업소 및 가정용 사용자를 대상으로 주요 사고 사례를 공유하고, 자율 안전점검 요령과 비상상황 대처 방법 등을 안내하는 한편, 가정 내 고무호스를 사용하는 LPG 사용 가구에는 시설 개선사업 참여를 유도해 사고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할 계획이다.

 

최운백 대구광역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겨울철은 가스 안전사고가 집중되는 시기인 만큼,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철저한 현장점검과 시민 안전의식 확산을 통해 가스 안전사고 없는 안전한 겨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대구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