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TS협동조합 포항힐링지국, 급식봉사와 거리정화봉사활동 눈길

  • 등록 2024.12.14 22: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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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벤처기업 EBTS협동조합 포항힐링지국이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을 강화하고 있다. 

 

취약계층 도우기에 주력하는 가 하면 지역 정화활동에도 아낌없는 봉사로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하고 있다. 

 

EBTS협동조합 포항힐링지국(지국장 선예령)은 13일 2개 팀으로 나눠 포스코 나눔의집 급식활동 봉사와 포항북구 상대동 거리정화 활동에 나섰다. 

선예렁 지국장을 비롯한 17명의 조합원들은 추운 날씨에도 상대동 거리를 누비며 거리에 방치된 쓰레기를 치우며 거리 청소에 나서 시민들의 찬사를 받았다. 

 

조합원들은 상대동 거리와 골목 구석구석을 돌며 쓰레기를 수거하며 주변환경을 청결히 했고 지역 주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 

 

선예령 지국장은 "조합원들의 손길이 닿는 곳이 전보다 깨끗하고 더 나아지는 모습을 보며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정화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조합의 이념과 같은 이웃사랑을 위해 한 발 더 다가가는 EBTS협동조합원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포스코 나눔의 집을 찾은 김민경 포항북부지국장을 비롯한 포항힐링지국 조합원 12명은 취약계층의 급식을 위한 봉사활동에 주력했다. 

포스코 나눔의집은 하루 평균 300여 명의 지역 주민들에게 따뜻한 식사를 제공하는 시설로 항상 인력이 부족해 봉사자의 손길이 필요한 시설이다. 

 

포항힐링지국 조합원들은 이날도 소매를 걷어부치며 급식에 차질이 없도록 땀방울을 흘리는 봉사활동에 전념했다. 

 

급식봉사에 참가한 김민경 포항북부지국장은 “입맛 잃기 쉬운 추운 겨울에 손수 준비한 따뜻한 밥 한 끼를 직접 대접해 드릴 수 있어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사회와의 상생은 작은 행동에서부터 시작된다는 사실을 되새기며 연말이 됐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9년 설립된 EBTS협동조합은 스마트폰 앱을 활용한 배달주유라는 신개념 유통방식인 '신 주유천하'를 도입하며 경영위기에 직면한 주유소의 경영정상화를 도모하고 있다. 

 

최근 주유소 근로자들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혁신적인 캠페인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비티에스협동조합이 운영하는 독도사랑주유소와 이비티에스주유소가 전개하는 '신주유천하 캠페인'은 근로자와 업주 모두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캠페인의 핵심은 주유소 운영 시간을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단축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근로자들의 근무 환경을 개선하고, 동시에 시간외 심야 근무수당 등 인건비 추가지출을 줄여 업주들의 인건비 부담을 경감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러한 노력이 주유소 근로자들의 삶의 질 향상과 더불어 지역 사회의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지숙 기자 qkrwltn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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