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찬 前예비후보는 “민주당 당원으로 당원 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사회운동가로서 포항.울릉지역 환경운동 및 사회개혁운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성찬 前예비후보(지속가능사회 포항시민연대 공동대표)는 13일 경선패배 이후, 이번 총선에 대한 심경을 이같이 밝혔다.
유성찬 대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권모술수를 권장하는 군주론의 마키아벨리보다 인의예지(仁義禮智), 뜻을 세우고, 수신(修身)하며 학업에 정진해 도탄에 빠진 나라와 백성을 구함으로써 군자에 가까워진다는 정치철학이 더 좋다”고 말했다.
이는 어떤 정치철학이 포항.울릉 지역공동체에 맞는 것일까를 깊게 생각하고, 지역공동체 정신에 부합되는 정치철학이 잘 작동했으면 하는 바램으로 풀이된다.
경선과정에 대해서는 “당원명부 없는 경선이 힘들었고, 일반시민 3~4인, 권리당원 500여명중 23~24명만 더 확보했으면 경선결과는 바뀌었다"며 "언론 여론조사결과는 판이하게 달랐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이어 "민주당원으로서 대의에 복무하고자 김상헌 후보의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 민주당과 김상헌 후보의 승리를 위해 뛸 것”이라고 밝혔다.
유성찬 대표는 "소아(小我)보다는 대의(大義)를, 즉자적(卽自)적 인생보다는 대자(對自)적 삶을 추구하는 사회개혁운동가, 더불어민주당 당원으로 포항.울릉지역향토사의 기록에 남는 것이 더욱 보람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