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경북공천 3곳 남았다...안동·예천, 구미시을 결국 경선

  • 등록 2024.03.05 13:5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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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예천 현역 김형동 의원과 김의승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 양자 경선...구미을 선거구 현역 김영식 의원, 강명구 전 대통령실 국정기획비서관, 최우영 전 경북도 경제특보, 허성우 전 대통령실 국민제안비서관 간 4자 경선...의성·청송·영덕·울진 김재원·박형수 경선일정은 미정

경북지역 국민의힘 공천이 3곳을 제외하고 가닥을 잡았다.

 

경북지역은 대부분 현역의원들이 공천권을 확보해 현역의원 교체율이 미진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4일 현재 국민의힘 공천이 확정되지 않은 곳은 의성·청송·영덕·울진 선거구와 안동·예천, 구미시을 선거구 3곳이다.

 

뒤늦게 선거구 획정이 마무리된 의성·청송·영덕·울진 선거구는 김재원 전 의원과 박형수 의원이 경선을 앞두고 있지만 아직까지 경선일정은 나오지 않았다.

 

국민의힘은 5일 안동예천 선거구는 현역 김형동 의원과 김의승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 간 양자 경선을, 구미을 선거구에선 현역 김영식 의원과 강명구 전 대통령실 국정기획비서관, 최우영 전 경북도 경제특보, 허성우 전 대통령실 국민제안비서관 간 4자 경선을 발표했다. 

 

구미을에선 4자 경선을 하는 만큼 결선까지 가는 치열한 승부가 벌어지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온다. 

 

지역 정가는 당초 안동·예천, 구미시을을 포함한 부산서동구, 울산남구갑, 대구동구갑, 대구북구갑, 대구달서갑, 서울 강남 3구 등 미공천지역에서는 국민추천제로 나올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을 내놓았지만 결국 경선으로 가닥이 잡혔다.

 

이번 2개 선거구의 경선도 시스템 공천 결과 '현역 교체율이 낮다'는 지적에 경선이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지역의 전략공천 가능성도 컸지만 국민의힘 강세지역의 전략공천이 오히려 낙하산 논란이 확산될 수 있기 때문에 경선으로 가닥이 잡혔다.

 

한편 포항북구 경선에서는 김정재 의원이 윤종진 전 국가보훈부 차관을 누리며 3선의 기회를 획득했고 포항남울릉 경선은 이상휘 전 대통령실 춘추관장이 김병욱 의원을 제쳤다.

 

경주시의 김석기 의원도 이승환 수원대 특임교수와 경선에서 승리했고, 김천시는 송언석 의원이 김오진 전 국토부 1차관과 경선에서 승리했다.

 

상주·문경 선거구도 임이자 의원이 고윤환·박진호 후보를 눌렀고 구미시갑도 구자근 의원이 김찬영 후보를 누르고 공천을 확정했다.

 

영천·청도 선거구는 이만희 의원, 고령·성주·칠곡군 선거구는 정희용 의원, 경산시는 조지연 전 대통령실 행정관, 영주·봉화·영양 선거구는 임종득 전 대통령실 국가안보실 제2차장이 단수공천을 받았다.

관리자 기자 max0709@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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