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셜대구경북 김유신 기자 | 의성군는 지난 10월 24일 의성문화회관에서 열린 ‘제3회 경로당행복예술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예술제는 대한노인회 의성군지회(지회장 신원호)가 주최·주관하고 의성군이 후원했으며, 지역 어르신과 기관‧단체 관계자 등 700여 명이 참석해 어르신 예술활동의 성과를 공유하는 축제의 장이 됐다.
행사장에는 경로당 프로그램을 통해 완성된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됐다.
양말목 공예, 원예(수경 화분), 패브릭 아트, 티코스터, 민화 부채, 원목도마 등 생활 속에서 갈고닦은 솜씨가 담긴 작품들이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무대 공연도 풍성했다.
16개 읍·면에서 선발된 16개 팀, 187명의 어르신들이 율동, 숟가락 난타, 건강체조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며 큰 박수갈채를 받았고, 행사장은 웃음과 열기로 가득 찼다.
신원호 대한노인회 의성군지회장은 “어르신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준비한 작품과 공연이 지역사회와 만나는 순간, 경로당은 배움과 소통의 문화공간이 된다”며 “지속적인 프로그램 확대와 네트워크 강화로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예술제를 통해 어르신들의 창의성과 열정, 그리고 끈끈한 공동체 정신을 다시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경로당 중심의 문화·여가 활동을 적극 지원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경상북도 의성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