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대구경북 기자 | 구미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구미시 각종 위원회 실태 분석 연구회’가 10월 20일 구미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본 연구회는 김민성 의원을 대표로 하여 장미경, 허민근, 김춘남, 이명희, 김정도 의원으로 구성됐으며, 이날 행사에는 구미시의회 양진오 부의장 및 연구회의 소속 의원을 비롯한 연구·용역 수행기관의 연구진과 관계 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연구·용역 수행기관인 영남대학교 산학협력단(책임연구원 이환범 교수)의 부책임연구원 이행준 교수가 발표한 연구·용역 결과에 따르면, “구미시는 현재 총 185개의 위원회를 운영하고 있어, 인구유사지역 및 인구하회지역 등과 비교할 경우에도 전반적으로 구미시 위원회 수는 매우 비대한 것으로 나타나 조정 및 정비가 매우 시급하다”고 밝혔다. 또한 “위원회 과잉 설치에 따른 행정 비대화, 회의 실적 저조 및 형식적 운영, 중복 설치 및 역할 혼재, 위원 구성의 불균형과 전문성 결여, 예산 낭비 및 재정 운용 비효율, 법제도적 정합성 부재”가 나타났다.
이에 구미시 각종 위원회 실태 분석 연구회는 구미시 각종 위원회 운영의 실태를 분석하여 위원회를 보다 합리적으로 혁신하고 운영의 실효성을 확보하고자, 연구·용역 수행기관으로부터 지역 조사 및 위원회 담당자 인터뷰 설문 등의 결과와 지난 9월 26일(금)에 개최한 구미시 각종 위원회 담당자 소통간담회를 통해 나온 의견을 종합하여 위원회 운영의 효율성 확보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양진오 구미시의회 부의장은 “바쁜 의정활동 속에서도 구미시 각종 위원회의 현 실태를 철저히 분석하고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중대한 임무를 맡아주신 연구회 참여 의원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김민성 대표의원은“약 4개월간 구미시 각종 위원회의 현황과 실태를 면밀히 분석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하여 보다 투명하고 효율적인 위원회 운영을 목표로 함께해주신 의원님들과 소중한 의견을 내어주신 각종 위원회 담당 공무원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이번 연구·용역 수행 결과를 바탕으로 구미시가 시민 중심의 공정하고 효율적인 위원회 문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향후 조례 개정과 더불어 구미시 각종 위원회 운영 개선 계획 수립 등 구체적인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연구회 의원님 및 집행기관과 논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경상북도구미시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