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도로 살수차 시범 운행으로 폭염 대응 나선다

  • 등록 2025.07.03 10:3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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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3일부터 7일간 시내·풍기 지역 집중 살수…시민 체감형 열섬 저감 추진

 

파이낸셜대구경북 이지원 기자 | 영주시는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시민 불편을 줄이고 도심 열섬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7월 3일부터 9일까지 7일간 도로 살수차를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운행은 전국적인 폭염 상황이 심화됨에 따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폭염 저감대책을 선제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운영 효과를 분석해 살수 구간과 횟수 확대 등 추가 운행 계획도 검토할 방침이다.

 

이번 살수 작업에는 살수차 4대가 투입되며, 시내 중심지역과 풍기읍 일대 주요 도로를 대상으로 하루 4회 이상,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집중적으로 물을 살포할 계획이다.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폭염주의보와 경보 발령이 잦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살수차 운행은 주요 도로의 노면 온도를 낮추고 시민 보행환경을 개선함으로써, 도심 열섬현상을 완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주시 관계자는 “올여름 폭염이 예년보다 심각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살수차를 선제적으로 운행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폭염 대응책을 꾸준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경상북도영주시]

이지원 기자 wisdom_10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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