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대구경북 강대산 기자 | 문경시는 노선의 장거리화 및 공차 운행거리 증가로 인한 효율성 저하 등의 문제 해결과 이용 시민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오는 7월 1일부터 시내버스 운행 이후 최초로 시내버스 노선체계 전면 개편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내버스 노선체계 개편의 주요 내용은 간선⋅지선 노선의 역할을 명확히 하기 위해 장대노선을 읍⋅면소재지를 중심으로 간선과 지선으로 분리하여 간선노선은 중복노선을 통폐합하여 기존 50개에서 40개로 축소했고, 지선노선은 읍⋅면 내부지역과 간선노선과의 연계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 18개에서 20개로 늘렸으며, 순환노선도 중⋅고등학생들의 이용편의를 위해 기존 1개에서 3개로 노선을 확대하는 등 지역 간 접근성 향상을 위해 서비스를 강화했다.
이 외에도 중부내륙철도(KTX)라는 새로운 교통수단과 문경역세권 도시개발사업 등으로 인한 도시 공간구조 변화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문경읍의 환승거점을 기존 문경버스터미널에서 문경역으로 변경했으며, 시내 중심과 문경역, 관광지와의 연계성 강화를 위해 급행노선(점촌 ~ 점촌역 ~ 모전오거리 ~ 문경시청 ~ 마성(마성파출소) ~ 문경역 ~ 문경새재)을 신설했다.
시내버스 노선번호 체계는 기존 2자리에서 간선노선은 첫 자리는 도착권역을 두 번째 자리는 출발권역 의미하는 3자리 숫자로 변경했고, 급행⋅지선⋅순환노선은 급행1, 문경1, 순환1 등 한글로 표현하여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시내버스 노선체계 개편 후에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하여 시민들의 시내버스 이용 불편을 빠르게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이번 시내버스 노선 개편은 올 해 시행한 시내버스 무료화와 더불어 대중교통 혁신을 위해 필요한 부분으로 시민들 뿐만 아니라 관광객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교통여건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경상북도 문경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