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대구경북 김유신 기자 | 대구시교육청은 5월 28일 대구복현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오는 10월 25일까지 초·중·고 학생 510여 명을 대상으로 ‘2025. 대구 학생 독서캠프’를 운영한다.
이번 독서캠프에서는 학생들의 발달 단계에 따라 ▲초등학생은 ‘지속가능한 세계 시민’을, ▲중학생 및 고등학생은 ‘인공지능’을 주제로 급별 차별화된 프로그램이 각각 진행된다.
초등학생 캠프는 ▲5월 28일, 대구복현초에서 서구·북구·군위 권역 41명, ▲6월 4일, 대구월성초에서 남구·달서구 권역 76명, ▲6월 11일, 대구테크노초에서 달성군 권역 41명, ▲6월 18일, 대구송정초에서 동구·수성구·중구 권역 110명 등 4일에 걸쳐 268명의 학생이 참여한다.
학생들이 건강하고 바람직한 세계 시민으로서의 권리와 책임에 대해 생각을 나눌 수 있도록 ▲(인권)나도 권리가 있어요. ▲(환경)지구를 살리는 0g의 약속, ▲(미디어) 슬기로운 디지털 시민 첫걸음, ▲(평화) 평화 한 입, 생각이 후루룩 등 4개 영역에서 대구독서인문교육지원단 교사들이 개발한 9가지 놀이 토론과정이 운영된다.
9가지 과정은 ▲인권 영역의‘모두가 행복하게 사는 지구촌’,‘우리가 바꿀수 있어요’,‘아동의 권리를 지켜주세요’, ▲환경 영역의 ‘플라스프 구조대’,‘플라스틱 다이어트’, ▲미디어 영역의 ‘미디어 현명하게 사용해요’,‘인공지능 바르게 사용해요’, ▲평화 영역의‘모두의 평화로운 세상’,‘내가 만드는 평화로운 세상’등으로, 학생들은 사전에 본인이 희망한 2개 영역의 2개 과정에 참여한다.
중학생 캠프는 7월 13일 대구북부도서관에서 열리며, 119명의 학생이 참여한다.
각 학교 동아리별로 지정 도서인 ‘인공지능 윤리를 부탁해’에 대해 토론 테이블을 마련하고, 참여 학생들이 15분 마다 다른 테이블로 이동하여 새로운 사람들과 다양한 관점을 나누는 ‘월드카페’ 형식의 독서토론을 통해 인공지능 윤리에 대한 폭넓은 아이디어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진행된다.
고등학생 캠프는 10월 25일에 책 축제와 연계해 대구민주시민교육센터에서 개최되며, 126명의 학생이 참여한다.
먼저, 각 학교별 참가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선정한 인공지능 관련 도서를 함께 읽고 탐구 주제를 도출한 후, 환경 전문가의 컨설팅을 받아 탐구활동을 수행한다.
이후, 행사 당일에 각 학교별로 탐구보고서를 발표하고 포럼 형식으로 다른 참가자들과 생각을 나누는 시간을 가진다.
강은희 교육감은 “우리 학생들이 매일 읽고, 함께 나누고, 삶에 실천하는 책읽기 활동을 통해 삶의 힘을 키우고, 행복하고 건강한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대구시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