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여름철 물놀이 안전관리 총력…안전관리요원 역량 강화교육

  • 등록 2025.05.25 16: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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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정해수욕장에 안전관리요원 배치·운영 실시

 

파이낸셜대구경북 이지원 기자 | 포항시는 여름철 물놀이 성수기를 앞두고 6월부터 8월까지를 물놀이 안전관리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지난 23일 비지정해수욕장 안전관리요원을 대상으로 대응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포항 남부보건소와 협조해 진행됐으며 비지정해수욕장에 배치될 안전관리요원 20여 명이 참석했다.

 

교육에서는 심폐소생술을 비롯한 물놀이 중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에 대비한 응급처치요령, 구조장비 사용법, 안전관리요원의 역할과 자세, 물놀이 안전관리 전반에 대한 실무 중심의 내용이 다뤄졌다.

 

시는 최근 차박과 캠핑 문화 확산으로 주요 해수욕장 외에도 16개 비지정해수욕장에 방문객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이에 대한 체계적인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최근 기온 상승과 수온 변화로 해파리 개체 수가 증가하면서, 해파리 쏘임 사고 예방 및 대응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번 교육에서는 해파리 접촉 시 응급처치 방법에 대해서도 중점적으로 안내하며 인명피해 최소화에 초점을 맞췄다.

 

한편 남구청과 북구청은 물놀이 안전사고에 취약한 내수면 10개소에 대한 추가 인력 모집을 완료하고, 22일 안전교육을 이수한 인원을 6월 초부터 본격적으로 배치할 예정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기 전에 취약지 순찰과 안전시설물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며 “시민들과 관광객들께서도 구명조끼 착용, 음주 후 수영 금지 등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뉴스출처 : 경북도포항시]

이지원 기자 wisdom_10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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