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포항시 북구·남구울릉군 지역위원회는 20일 기자회견을 열고,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지역 유권자들에게 “이번 대선은 내란을 종식시키고, 민생을 회복하는 분수령이 돼야 한다”고 호소했다.
지역위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12.3 비상계엄으로 국민은 충격과 공포에 휩싸였다”며 “이번 대선은 다시 그 시절로 돌아갈 것인지, 아니면 내란을 끝낼 것인지 선택하는 중요한 갈림길”이라고 밝혔다.
이어 “비상계엄과 대통령 파면 사태로 민생이 무너졌고, 포항도 예외는 아니다”라며 “경제와 일상을 되살리기 위한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지역위는 특히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이번 선거는 인수위 없이 곧바로 임기가 시작되는 만큼 실력 있는 후보가 절실하다”며 “이재명 후보는 성남시장, 경기도지사, 국회의원을 거치며 행정과 정책에서 검증된 인물”이라고 주장했다.
포항시 북구·남구울릉군 지역위원회는 “거리에서 만난 많은 시민들이 민주당에 대한 지지와 기대를 보여줬다”며 “남은 선거기간 동안 더욱 낮은 자세로 시민들과 호흡하며 진심을 전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포항시 북구·남구울릉군 지역위는 이번 대선에 포항지역 득표율을 역대 최대인 40%를 넘길 것을 목표하고 있다.
박희정 포항남울릉 지역위원장은 "역대 대선과 총선 등을 보면 상대적으로 험지인 포항에서 민주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하는 것을 알 수 있다"며 "이번 대선을 계기로 지지율이 급상승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