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대구경북 금교광 기자 | 예천군(군수 김학동)이 12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 제63회 경북도민체육대회에서 종합 준우승의 쾌거를 달성했다.
‘행복도시 김천에서, 함께뛰는 경북시대’를 슬로건으로 김천시 일원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에 경북 22개 시․군, 1만 2000명의 선수단이 출전하여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체육을 통해 하나가 됐다.
예천군 선수단은 14개 종목에 선수 256명이 출전하여 ‘스포츠 메카 예천’의 명예를 드높였으며, 육상․테니스․농구․축구․배구 5개 종목 종합 우승, 궁도·배드민턴 종합 준우승 등 여러 종목에서 선전해 우승팀 칠곡군에 이어 종합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철우 예천군체육회장은 “군민들에게 종합 준우승이라는 값진 선물을 드릴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내년 제64회 예천·안동 경북도민체전에서는 반드시 우승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대회를 준비하면서 피땀 흘려 노력한 선수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선수단의 노고를 치하했으며, “내년 경북 최초 공동 개최되는 제64회 예천·안동 경북도민체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김천시의 대회개최 노하우를 벤치마킹하여 배울 점들을 적극 활용해 내년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예천군 공무원들은 내년 공동 개최 예정인 도민체전의 성공을 위해 부서별로 김천시 경북도민체전 개막식 등의 공개행사와 경기장을 포함한 대회 시설물 및 각종 행사를 둘러보고 벤치마킹을 실시했다.
이번 벤치마킹은 단순한 견학이 아닌 부서별로 내년 도민체전을 위해 분장된 업무의 원활한 준비를 위해 실시했으며, 성화봉송과 개·폐회식에 이르기까지 전과정에 걸쳐 성공적인 개선점을 도출하고자 시행됐다.
특히 10일과 11일, 주말에는 강상기 예천부군수를 비롯한 국장 및 간부공무원들과 예천군의회 의원, 읍면 체육회장들이 김천시 도민체전 현장을 직접 찾아 선수들을 응원하고, 대회 운영에 필요한 노하우 등을 전수받는 등 내년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예천군과 안동시는 올해 1월 1일부터 내년 도민체전을 위해 T/F팀을 구성했고, 예천군·안동시 체육회와 협업하여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으며, 내년 도민체전이 경북도민이 하나 되는 화합의 무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뉴스출처 : 경상북도 예천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