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지역 종합사회복지관, 고독사 예방 노인일자리 사업 업무협약 체결

  • 등록 2025.05.12 17: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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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종합사회복지관과 포항형산시니어클럽, ‘게이트키퍼 사업’ 협약 체결

 

파이낸셜대구경북 신영숙 기자 | 포항시는 지역 내 종합사회복지관 3개소(포항·학산·창포)가 포항형산시니어클럽과 손잡고 고독사 예방과 노인일자리를 연계한 ‘고독사 예방 게이트키퍼 시범 사업’ 업무협약을 9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 내 고독사 위험 가구를 체계적으로 발굴·지원하는 한편 어르신들의 사회참여 기회를 넓히기 위한 연계형 복지 모델로 마련됐다.

 

이번 협약으로 포항시 종합사회복지관 3곳과 포항형산시니어클럽은 본격적인 공동 사업 추진에 나선다.

 

사업에는 포항형산시니어클럽의 노인역량활용사업단 참여자 20명이 투입된다.

 

이들은 사회복지사 자격증 등 전문성을 갖춘 어르신들로 구성되며, 매일 2곳 이상의 취약 가정을 방문해 안부 확인, 밀키트 전달, 주거환경 점검, 소방물품 지원 및 안전교육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위기 상황 발생 시 ‘복지 위기 알림 앱’을 활용해 즉시 신고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으며, 치매안심센터와의 협력해 치매 및 고립 가구 등 복지 사각지대 대상자 10가구 이상을 매월 직접 찾아 정서적 돌봄도 제공한다.

 

강현주 복지정책과장은 “이번 시범 사업은 어르신들의 사회적 역할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내 고립 가구를 돌보는 새로운 복지 모델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정책에 더욱 힘을 실어가겠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경상북도 포항시]

신영숙 기자 suk20244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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